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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산 치즈 소비 촉진 위한 해외 사례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원유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국산 치즈 소비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치즈 국산화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겠지만 국산 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홍보전략을 세우는 것 역시 필요하다.이에 해외 사례를 통해 치즈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이나 세계적 품질의 치즈를 생산하는 유럽국가들 그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치즈 자급률 제고가 절실한 일본 등에서 자국산 치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미국, 지역별 특색 살린 제품 전략적 홍보 역점 

프랑스, 와인과 궁합 소비 마케팅…시너지 극대

일본, 고유 식문화와 결합 독자적 치즈문화 구축


▲미국 위스콘신

위스콘신은 미국 치즈의 본고장이라 불리며 다양한 치즈를 생산하고 있으나, 캘리포니아 등 새로운 지역의 치즈가 각광 받으면서 미국 치즈를 대표하는 위스콘신의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키는데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치즈하면 위스콘신’이 떠오르는 수준으로 연상 강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고급 치즈 애호가나 치즈 대량 소비자에게 위스콘신 치즈가 1순위로 각인되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수제 스페셜티 치즈를 선도해온 치즈 생산자들이 헤리티지를 집중적으로 알려, 본고장 유럽을 뛰어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위스콘신에서 개최되는 Beer & Cheese Fest를 통해, 수제 맥주 안주로서 위스콘신 치즈가 잘 어울린다는 점을 어필하고, 성인 취향의 이벤트를 통해 기호식품으로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우유 소비는 줄어들고 생산량은 초과되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유제품협회는 소비량을 높이는 데 치즈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마케팅전략을 수립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유머러스하게 접근한 광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캘리포니아 치즈 품질의 우수성을 환경과 연계해 어필했다. 이와 함께 치즈 로고를 개발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치즈 제품에 적용한 결과 로고가 붙은 제품을 발견한 사람들 중 90%가 제품을 구입했다고 답해 홍보효과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치즈의 역사는 와인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만큼 매년 개최되는 캘리포니아 수제 치즈 페스티벌에서 수제 치즈와 치즈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맛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프랑스 

프랑스 치즈는 맛과 품질, 역사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치즈 최대 소비처인 북미 지역에서 크게 각광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북미를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프랑스 치즈를 대표하는 단어인 프로마지(Fromage)를 각인시키고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임의 분위기를 돋우거나, 파티를 더욱 훌륭하게 만드는데 프랑스 치즈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TV 및 온라인 광고를 제작했다. 또한 테니스 US 오픈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프랑스 치즈 홍보 행사를 열고 관객들이 치즈를 먹으면서 경기를 관람하도록 이끌었으며, 잡지사와 공동으로 치즈와 와인을 즐기는 파티를 개최함으로써 구전 활동에 적극적인 주부층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일본은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는 나라이면서도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고급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서양에서 온 치즈와 일본 고유의 식문화를 결합함으로써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치즈 문화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일본은 전국 곳곳의 치즈 공방에서 고유한 개성을 지닌 치즈를 만들고 있어,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신선한 자연치즈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미소된장에 쓰이는 균을 치즈 발효에 활용한다거나, 염장한 벚꽃 잎을 가미한 치즈, 대나무 잎을 감싼 치즈 등이 있다. 

또한 일본은 재팬 치즈 어워드와 치즈 엑스포 등의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각 지역의 독창적인 자연치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자국산 치즈의 품질이 미 유럽의 것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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