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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축협, 8개월령 수송아지 경매가 ‘651만원’

단성가축시장 출하 송아지 역대 최고가 기록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단성가축경매시장에서 8개월령 수송아지가 651만원에 낙찰돼 지난 1997년 단성가축시장 개장 이래 최고가를 갱신하며 산청한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최고 경매가의 주인공은 산청군 신안면에 거주하는 김점옥 농가가 출하한 수송아지로, 김 농가는 지난 2013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0여 두의 번식전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점옥 농가가 단성가축경매시장을 통해 출하한 송아지 16두의 도축성적을 보면 1++등급출현율 69%, 1+등급 12%, 1등급 19%로 1등급 이상이 100%다.
이러한 의미 있는 성과 뒤에는 농가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산청군(군수 이재근), 함양산청축협, 인공수정사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이시화)의 조력 역할 또한 주목받고 있다. 
산청군은 2016년부터 인공수정사협회 산청군지부를 중심으로 한우개량 컨설팅 사업을 착수해 산청한우의 경제형질을 한 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함양산청축협은 수준 높은 지도사업은 물론 연간 9천만원의 군 보조를 받아 혈통 개량사업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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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 이 시 화  가축인공수정사

“암소개량 중요성 인식…의미 있는 성과”

“오랜 기간 개량에 공들여 온 농가들이 하나둘 땀의 결실을 맛볼 때 수정사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씨수소 중심의 개량이 주축을 이룬 1996년부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김점옥 농가의 인공수정과 개량을 책임져 온 이시화 가축인공수정사는 오늘날의 의미 있는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산청한우의 가치 차별화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공수정사는 철학과 목표를 갖고 농가들의 소득 향상과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가축인공수정이라는 1차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한우개량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강화해 산청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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