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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SF 발생, 축산물 소비시장 영향은 미미

가정소비 강세에 국내산 선호…외식은 이미 땅바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ASF 학습 효과…시중 유통가능성 없어 ‘안심’

수출시장도 충격파 적어…장기화될 경우 악재 우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아직까지는 축산물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우려했던 ASF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우고기 등 다른 축산물 시장 역시, 별다른 파동없이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마장동축산물시장에 있는 한 유통업체는 “평상시와 비슷하다. 주말을 거치고 월요일이 지났지만, 특별히 돼지고기 소비가 늘거나 줄지 않았다. 다른 축산물 소비도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9~10월 국내 첫 ASF 발생 때와는 사뭇 다른 소비행태다.

당시에는 명절 이후 비수기에다 ASF가 발생하면서 괜한 불안심리에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먹기를 멀리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소비부진에 작업량 감축이 겹치는 악순환이 꽤 오래 이어졌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지난해 ASF를 겪으면서 ASF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닐 뿐 아니라 ASF 감염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속 늘고 있는 가정소비에서는 여전히 국내산 축산물을 이용하려는 추세가 강하고, 외식시장은 워낙 위축돼 있다보니 더 이상 추가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 수출도 ASF 피해가 당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한 업체는 “홍콩 수출은 지역주의다. 우리 회사의 경우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도축·가공작업을 하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주에도 돼지고기를 선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산물 유통 업계 관계자는 “좀 더 두고봐야 시장동향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에 가려져 위협요인이 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다. ASF가 장기화될 경우 침체를 넘어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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