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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수의사회도 “언론보도는 과장”

양성이라도 바이러스 미량·배양 불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장 비감염 확인…소비촉진 기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이하 감염병특위)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돼지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감염병특위는 우선 언론 보도의 배경이 된 캐나다-미국 연구팀의 돼지 SARS-CoV-2(코로나19) 연구논문에 주목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SARS-CoV-2를 통상적인 실험 농도보다 10배 높게 투여, 16마리의 돼지에게 공격 감염 후 유전자 검사(RT-PCR)를 실시한 결과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구강 면봉 시료 검사 방법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

다만 비강 세척액에서 16마리 가운데 2마리(감염 3일째 단 한번), 구강액에서 2그룹(8마리씩 한 그룹) 가운데 한 그룹(감염 3일째 단 한번)에서만  RT-PCR 양성이 나왔다.

감염병특위는 이에 대해 양성이라고 해도 바이러스 유전자는 미량이었을 뿐 만 아니라 양성 시료에 대한 바이러스 생존 여부 실험 결과에서도 세포 배양검사에서는 배양되지 않고, 유전자만 존재하는 감염 불가능 상황이었음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일반 양돈장 돼지에서 직접 양성이 확인된 내용이 아님을 고려할 때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한 돼지와 돼지고기를 통한 감염 위험성은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특위는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특위에서 실시한 국내 양돈장 대상 SARS-CoV-2 유전자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국내 돼지에서의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음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양돈장의 ASF 방역강화 조치 시행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돼지고기의 경우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적극적인 소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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