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부제병연구소, 장마 후 수해지역 ‘클로스투디움' 감염 주의보

파상풍 증상 병원균 노출 위험성 경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병원성균인 파상풍(破傷風, tetanus) 증상을 일으키는 클로스투디움(Clostridium tetan) 속 병원균의 노출 위험성을 경고하고, 축산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파상풍은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신경계를 침범하여 근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가축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턱 근육에서 경련이 시작하여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진행된다. 턱의 근육이 심한 경련을 일으켜 입을 벌리기조차 어려운 개구불능(開口不能; trismus) 상태가 가장 먼저 나타나며 감염된 뒤 평균 8일(3일~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하는데, 감염이 되면 열과 통증이 생기며, 입을 벌리거나 사료를 삼키기 힘들어진다. 얼마 뒤 몸의 모든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원인으로 먼지나 타액, 흙, 동물의 대변에서 증식하며,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세균이다. 상처난 피부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며, 상처에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더욱 빨리 증식한다.
이경진 소장에 따르면 실제로 경기지역에서 장마 후 침수농가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준적도 있었다. 클로스투디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세척과 소독이 필요하며 개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비타민 미네랄투여량을 높여줘야 한다. 심할 경우 면역글로브린을 사용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