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차이섭 지부장(양봉협회 연천군지부)
최근 기후와 환경변화가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꽃 동시개화, 예측 불가한 기후변화로 양봉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잦은 기후변화는 결국 양봉농가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특히 양봉인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밀원조성은 내 땅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남의 땅에서 밀원을 심고 가꾸는 일에는 제약이 많다. 따라서 밀원식물 확대와 양봉산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양봉직불금을 신설하여 땅을 임대해준 임대인에게 소득의 일부를 보전해준다면 밀원조성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국 국토의 국유림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국유림지역을 우선적으로 양봉농가에 임대해 밀원을 조성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준다면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과 산림을 위한 정책제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