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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 충북낙협 오종권 조합장>조합원들 위한 살신성인 행보…잔잔한 감동

종종 발생하는 조합원들 착유장서 미끄러짐 사고 대응
5개월간 손수 주말 작업…착유장마다 안전손잡이 달아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 오종권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위한 살신성인 행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종권 조합장은 지난 5개월간 혼자서 손수 조합원 목장을 가가호호 방문해 착유장 마다 안전 손잡이를 만들어 주어 종종 발생하는 착유장 미끄러짐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 조합장에 따르면 조합원 목장을 방문하다 보면 착유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부상을 당했다는 조합원의 말을 종종 접하게 되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착유장마다 안전손잡이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곧바로 실행에 들어간 오 조합장은 전 조합원 214명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11명이 착유장에 안전손잡이가 없음을 파악하고 지난 2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시간을 할애해 혼자만의 작업으로 5~6개 목장씩 착유장 안전손잡이(손잡이 앞·뒤 2조씩)를 장착해 6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고 한다.
오 조합장은 “농가뿐만 아니라 젖소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서도 채식장 바닥관리 역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젖소들에게 사료급여를 하다보면 겨울철이나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 미끄러져 부상당한 소들이 종종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용 바닥 홈파기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시 옥산면 김영숙 조합원은 “조합장이 휴일 날 쉬지도 못하고 조합원들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고생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며 “착유장 안전손잡이는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매우 유용한 장치”라고 말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과의 소통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오종권 조합장은 낙농산업 발전을 이끄는 선도농가로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오 조합장은 낙농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 낙농분야 최고의 장인으로서 전문기술과 지식을 갖추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오 조합장.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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