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6℃
  • 구름많음강릉 25.3℃
  • 박무서울 21.1℃
  • 박무대전 21.0℃
  • 흐림대구 21.4℃
  • 구름많음울산 21.7℃
  • 구름많음광주 21.0℃
  • 구름많음부산 22.1℃
  • 구름많음고창 20.7℃
  • 박무제주 19.9℃
  • 구름많음강화 20.4℃
  • 구름많음보은 20.5℃
  • 흐림금산 19.9℃
  • 흐림강진군 20.0℃
  • 구름많음경주시 22.2℃
  • 구름많음거제 21.7℃
기상청 제공

종합

<농경연, 3/4분기 축산관측 발표>축산업도 코로나19 여파 전 축종 공급과잉 우려

한우, 입식의향 고조·사육두수 증가…암소감축 필요
젖소, 기상여건 좋아 마리당 산유량 늘어…원유 생산 증가
돼지, 코로나19 특수상황 사라지면 가격 폭락 불가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축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외식소비가 대폭으로 줄면서 축산물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가정소비의 확대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소비가 이뤄졌다. 일부 축종은 가격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가격 전망은 밝지 않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달 29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신중한 입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종별 가격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한우=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한우 도매가격(1등급)은 kg당 1만9천805원으로 전년 대비 14.1%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소비가 확대된 것이 주 요인으로 한우고기 수요가 1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가들의 번식 의향도 높았다.
5월 한우 암송아지(6~7개월령) 산지가격은 평균 345만원으로 전년 대비 5.3% 상승했으며, 수송아지 산지가격은 429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올 하반기 도축 마릿수도 예년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농경연은 올해 3분기(6~8월)에 19만4천마리, 4분기(9~11월)에 21만 마리가 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전년 대비 1.7% 감소하고 4분기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로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9월말에 시작되며 출하가 4분기에 집중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경연은 2022년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6만2천마리로 전년 대비 2.5% 증가, 2023년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42만 마리로 전년 대비 1.7% 증가세가 전망되는 만큼 암소감축을 통한 사육 마릿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젖소=2020년 3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올 1분기 원유 생산량은 5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1월~3월 날씨가 지난해에 비해 따뜻해 마리당 산유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원유 생산량은 53만6천~53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0.9~1.3% 증가할 전망이며, 3분기도 49만9천~50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0.5~0.9% 증가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돼지=4월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4천286원으로 전년 대비 1.9%, 평년 대비 5.4%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했지만 수요 대비 국내 도축 마릿수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5월에는 반대로 전년 대비 22.7%, 평년 대비 6.5% 상승한 kg당 5천102원이었다.
5월초 있었던 연휴 이후 유통업체의 구매물량이 늘었고 5월 중순 지급된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농경연은 향후 공급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도축 마릿수는 879만6천마리로 평년 동기간 보다 3.2% 많을 것이며, 내년 상반기 도축 마릿수는 898만3천마리로 평년 동기간 대비 8.2%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 특수상황에 따른 수요 상승 요인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육계=육계는 역대급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4월 도계 마릿수는 9천83만 마리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15.0%가 증가했으며, 닭고기 냉동 비축 물량은 1천616만 마리로 전년 대비 119.5% 증가했다.
공급과잉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병아리 생산량은 8천138만 마리로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며, 6월 도계 마릿수도 9천926만 마리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다.


◆산란계=산란계는 노계 도태가 많이 진행됐다.
올해 4월 산란 노계 도태 마릿수는 351만 마리로 전년 대비 2배, 평년 대비 62.3% 증가했다.
계란가격이 전월 대비 1.9% 하락하며 도태 마릿수가 늘어났다.
향후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감소하지만 평년보다는 많을 전망이다.
6월에는 7천104만 마리, 7월 7천131만 마리, 8월 7천166만 마리로 평년보다 각각 4.9%, 2.4%, 0.5% 늘어날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오리=오리의 공급량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3월 오리 총 사육 마릿수는 818만7천마리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오리 사육 가구수도 493가구로 전년 보다 9.8% 늘었다.
올해 1분기 누적 도압 마릿수는 1천504만3천마리로 전년 보다 5.3%, 평년 보다 18.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육용 병아리 입식은 1천580만3천마리가 이뤄져 전년 보다 11.6% 늘었다.
4월 도압은 630만3천마리로 전년대비 19.9%, 평년보다 20.1% 많았다.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물량과 냉동재고량이 모두 많아 전년보다 하락했다.
농경연은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하반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인 입식조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포토



축종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