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던 미국의 돼지 도축장 가동이 일부 재개됐다. 정P&C연구소는 미국 현지 언론 등을 인용, 스미스필드가 이달 4일부터 사우스다코다주의 돼지 도축 가공 공장 가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국방생산법’에 의거한 대통령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 공장은 근무직원 수백명이 코로나19에 감염, 2주 이상 운영이 중단돼 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도축 가공 공장의 잇따른 가동 중단의 여파로 지난 4월 마지막주 미국의 돼지도축두수는 전주에 비해 22%, 전년에 비해 35%가 감소, 같은기간 100만두 이상의 돼지출하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