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후보씨수소 37두가 선발됐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지난 20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실무위원회를 통해 한우 후보씨수소 37두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37두의 후보씨수소는 한우육종농가, 도 축산기술연구소(강원, 경북, 충남, 충북, 전북),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중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해 선정된 우량 당대검정우 496두(도 센터포함)에 대한 당대 검정을 실시해 증체, 육질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 상위 8%를 선발했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35두, 경북축산기술연구소 1두, 대기 중인 후보씨수소(KPN1516) 1두가 재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KPN1535∼KPN1571의 명호가 부여됐다. 이들 후보씨수소는 후대 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해 오는 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돼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돼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24두에 대해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두당 개량장려금 1천만원을 지원한다.
김병돈 소장은 “한우 암소의 개량을 위해서는 씨수소와 교배암소 간 혈연계수가 낮고, 암소의 유전능력을 보완하고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정액 생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