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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돈농가 ASF 차단방역 지원에 총력

공방단 소독횟수 늘리고 방역용품 공급…울타리 설치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과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봄철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 야외활동 증가로 농가 재발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ASF 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한 이성희 농협회장은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지난해 10월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양돈농가와 방역 관계자, 강원지역 축협 조합장 등과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축협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기피제 등 용품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 ASF 완충지역인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 화천의 385농가에 기피제와 생석회, 구서제 등 용품을 지원하고, 경기·강원 양돈농가 1천637호 중 울타리 미설치 농가의 경우 현황 조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울타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철원과 화천 지역은 매주 1회씩, ASF 검출지 주변의 경우에는 매일 1회씩 소독활동을 강화한다.
이성희 회장은 아울러 전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는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농장둘레 생석회 도포 등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농가에서도 스스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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