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실군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공업체와 지역민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실시한 ‘임실N치즈 특별할인 판촉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임실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전북도청 로비에서 임실N치즈와 치즈소시지핫도그 등 관련 유제품 30여종에 대한 10% 특별할인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유가공업체를 돕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영양만점 치즈를 저렴하게 제공해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이다. 이미 이번 행사에 앞서 5일과 6일 임실군청 로비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한 군은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이틀만에 1천600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기록해 유가공업체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들의 식사 및 간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등에게 치즈는 물론 치즈소시지핫도그와 치즈돈까스, 요구르트, 치즈스틱 등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율 상승을 견인했다. 군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전북도청 판촉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청정임실에서 만든 치즈를 애용하면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