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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우협회 안성시지부 김학범 지부장

제도, 취지 좋더라도 이행 가능해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부숙도 검사·처방관리시스템 현실적 접근

농가 자발적 노력·합리적 지원책 융합돼야


김학범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장은 최근 고민이 크다. 퇴비부숙도 검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고, 이달 말로 예정된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전자처방전 의무화) 또한 현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고 말한다.

“퇴비부숙도 검사에 대해 현장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농가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감도 못잡고 있는데 3월 25일은 자꾸 다가오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하다”며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질지 모르고, 그렇다고 넋 놓고 기다리자니 불안해 견딜 수가 없다. 누구하나 이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으니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들이 좀 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정부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예기간은 필요하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다. 지금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다. 방법이 없고, 자금이 없으니 준비할 수 없다. 대응 방법을 알리고, 장비와 자금을 지원하면서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 퇴비부숙도 검사를 의무화 하는 목적은 가축퇴비의 안정적인 처리를 통해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농가들을 단속해 책임을 물리는 것이 아니다.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은 현 수의사처방제를 보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한우의 경우 현실적으로 불편함과 비용적인 부담이 커지게 될 것 이라는 지적이다.

“수의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제도를 만들어 농가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물론 기준은 있어야 하겠지만 현 여건에서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제도인지에 대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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