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 안정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양돈업계가 새벽배송 시장 공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마켓컬리, SSG, 쿠팡 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과 연계한 할인행사에 착수했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언택트 소비’ 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새벽배송은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 받을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각광 받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최근에는 ‘코로나 19’ 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행사기간 동안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SSG의 새벽배송, 쿠팡의 로켓프레시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현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마켓컬리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국내산 돼지고기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샛별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SSG에서는 14~16일 3일간 삼겹·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쿠팡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도드람한돈 삼겹살을 39%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