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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설 명절 앞두고 경락가격 ‘껑충’

공급량 10% 이상 증가 불구 수요량 미달
조정된 선물가액 기준 맞춰 상품 다양화
소비심리 살아나며 명절 특수 회복 분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경락가격이 설 명절을 앞두고 크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기준 전국의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2만464원/kg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량을 준비하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급량이 지난주에 비해 10%이상 늘었지만 수요량을 따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음성공판장의 가격도 10일 기준 2만1천88원/kg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가격이 kg당 2만원을 상회하면서 유통업체들에서는 난감한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미리 물량을 준비하지 못한 업체들의 상황은 매우 난처하다. 평균가격이 2만원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보니 가공업체로서는 부담이 적지 않다”며 “한참 준비작업으로 바빠야 하는 시점인데 좀 더 가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미리 납품계약을 해놓은 상황이라 아무리 가격이 높아도 작업을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명절 수요가 집중될 것은 알았지만 이처럼 가격이 1주일 만에 kg당 1천원 이상이 뛸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같이 한우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됐던 한우소비심리가 가액기준 변경 등으로 되살아난 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명절을 앞두고 한우경락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이 시행되고 난 이후부터 이 같은 명절 특수가 약화됐고, 한우협회 등의 요구로 선물 가액기준이 조정되면서 명절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우는 고품질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 다양한 가격과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수 십 만원을 호가하는 것에서부터 5만원 안팎의 선물까지 예전에 비해 다양해진 구성으로 한우가 명절 선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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