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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중국인 다이어트 열풍…유제품 소비 늘어

중국 요거트 시장 꾸준한 성장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aT센터 베이징 지사에 따르면 중국 내 유제품 시장에서 요거트는 웰빙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한 식품 중 하나로 최근 5년간 15%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요거트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유익한 균종과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첨가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데다, 요거트 속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가 소화를 촉진시킨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요거트가 다이어트 기능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에 따라 체형 관리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요거트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요거트 뿐만 아니라 유제품을 활용한 간편대용식 제품도 간편함과 건강한 먹거리의 이미지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병포장 밀크셰이크 제품에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는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소비자들에게서 병포장 밀크셰이크 구매율은 남성의 5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 다이어트 시장을 내다봤을 때, 기능성 유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 유업체도 수출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중국에서 다이어트나 체형 관리를 하는 잠재적인 소비자는 약 5억 명으로 추산되며, 전체 산업의 확장된 소비수요 규모는 약 1천억 위안(한화 16조9천730억 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체중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신체 부담은 덜하면서 비만은 피할 수 있는 수단을 선호하고 있어 다이어트식으로서 유제품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갈 것”이라며 “이미 다양한 기능성 유제품을 출시한 한국 유업체의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중국 유제품 시장 진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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