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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함양 시대 ‘활짝’

이전 완료…가축유전자원 분산 보존 필요성 따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센터장 이성수)가 지난 1일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월성로 일원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청사에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한 국가 주요 종축 및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분산 보존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전이 검토됐으며,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예산확보, 부지선정, 환경영향평가, 설계용역 등이 이뤄졌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지난달 30일 이전을 완료했다.
함양군 서상면 일원은 철새 이동경로에서 벗어나 있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낮고 최근 10년 동안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아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청사는 종합연구동을 포함한 연구·가축시설 총 54개동(2만 7천20㎡)과 초지·사료포(45ha) 등으로 조성됐으며, 종합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실험실, 연구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가축유전자원 생축 보존을 위한 사육시설은 소, 돼지, 닭, 염소, 면양, 사슴, 오리 등 6천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냄새제거, 폐수정화,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사육시설은 차단방역을 크게 강화했다. 차량 소독은 밀폐형 시설을, 대인 소독은 샤워와 건식사우나 시설을 각 축사에 설치해 동물 질병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했다.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재래가축, 천연기념물 등 국가 중요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점차 가축유전자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액, 수정란, 체세포, DNA 등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액체질소 자동 충전 저장시설과 연구시료를 100만점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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