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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육 원산지 100% 판별기술 개발

정P&C연구소, 미량원소 분석법 활용…특허 등록
국가 단위 넘어 지역 판별 까지…다양한 활용 기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원산지를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신뢰도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입돼지고기의 둔갑행위 적발은 물론 사전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최근 ‘국내산 수입산 돼지고기 원산지판별’기술을 개발, 특허등록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과제로 지난 2015년∼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실시된 ‘국산돈육 인증 및 차별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방안연구’의 성과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돼지고기에 존재하는 미량 무기원소함량, 무기원소 동위원소비율, 탄소, 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을 표준화, LDA(주성분)을  분석함으로써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지질 및 토양 조성, pH, 습도, 다공성, 점토와 부식 등 복합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는 미량원소의 농도가 국가별, 지역별로 다른 특성을 활용, 신뢰도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가는 물론 국내 지역별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도 가능하다는 게 정P&C연구소의 설명이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기존 원산지 판별은 영업장의 구매 및 판매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많은 인원과 비용, 시간투입이 불가피 했던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경우 돼지고기 샘플만 확보하면 간단하면서도, 정확히 국내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의 원산지 판별은 물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돈인증점에 대한 모니터링사업 등 그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생산지 판별도 가능, 시장 차별화가 필요한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의 신뢰성과 부가가치제고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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