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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기자재 지원사업 선정기준 품질 중점을”

현장 일각, 값싼 수입제품 사용 조장 지적 제기
토종업체 기회 제공…농가 실질혜택 이어져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기자재 정부 지원사업이 값싼 수입 제품 사용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선정방식을 가격 대신 품질 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내 양봉기자재 업계에 따르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품질 검증을 외면한 채 값싼 수입 제품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품질보다 가격을 구매 우선순위로 잡고 있다는 토로다.
이에 대해 한 국내 양봉기자재 업체는 “국내산 기자재는 수입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가격위주 선정방식은 결국, 수입 제품 선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하지만,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없는 처지다”라며, 자칫 이러다가는 얼마남지 않은 토종기업들이 모두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업체는 “무조건 수입 기자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엄연히 낮은 품질 때문에 양봉농가들이 곤혹을 치렀던 사례가 많다. 국민 세금으로 집행되는 정부 지원 사업인 만큼, 양봉농가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품질위주 선정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양봉기자재 업계 관계자는 “토종기업은 매우 영세하다. 하지만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신념만으로 이렇게 우수 품질 기자재 공급에 힘써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자체 지원사업은 수입이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토종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지원사업에 반영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