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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현장 여건 충분한 감안을

[축산신문] 한우농가로서 요즘 최대 고민거리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이다.
당장 부숙도 검사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우리 농장의 경우 퇴비사 2곳을 설치하고, 초기에 걷어낸 퇴비의 경우 적어도 이틀에 한번 꼴로 뒤집어주는 작업을 반복한다. 적지 않은 노동력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때에 따라선 부숙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보장이 없다. 축협에서 퇴비공장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만약 공장에서 퇴비 중 일부라도 받아주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아직은 요원하다.
지금도 많은 농가들이 퇴비 부숙도 검사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러나 농가들이 문제를 스스로 풀기에는 한계가 있다. 경종농가나 과수농가 입장에선 퇴비도 훌륭한 자원이라는 차원에서 현장여건과 괴리가 큰 정책은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 정부가 규제에 몰두하기보다 현장을 직시하고 정책을 도입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