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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러시아 유제품 시장 ‘명암’

전통시장 소비 줄고 현대화 제품시장 활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러시아 내 유제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내 유제품 소비 시장 확대를 노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연구기관 닐슨에 따르면 러시아 유제품 시장은 우유, 뜨바록(치즈), 케피르(발효유), 버터, 스메타나(사워크림)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유제품이 전체 유제품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통 유제품에 대한 관심의 감소와 유제품 가격 상승 및 가계 소득 감소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제품 매출은 0.4% 감소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3.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새로운 유제품 품목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25% 수준에 불과하지만 요거트, 우유로 만든 디저트, 칵테일과 같은 현대 유제품이 유망 항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전통 유제품인 뜨바록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나 지방 흡수율, 설탕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유제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울러 현대 유제품 시장의 확대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다, 최근 세계적인 유제품 회사 다논은 러시아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고려한 유제품 출시를 계획 중에 있어 러시아 내 현대 유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유업체들의 축적되어 온 노하우를 살린다면 러시아 유제품 시장의 수출 확대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aT센터 관계자는 “러시아는 수출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국내 유제품 수출량이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로 수출량은 매년 증가추세이다. 러시아 내 유제품 소비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동향을 파악한다면, 유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을 러시아로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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