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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U, 양봉농가에 1천580억원 지원

환경·농업 필수적 역할 감안해 3년 동안
회원국별 매칭 지원금 더하면 총 3천억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유럽연합(EU)이 앞으로 3년 동안 1억2천만 유로(약 1천583억 원)를 양봉산업에 지원한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말 양봉부문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업과 환경 분야에 있어서 필수적인 양봉의 중요한 역할을 감안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EU 집행위원회는 직전 3년 동안 양봉산업에 지원됐던 금액에서 1천200만 유로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의 지원금은 국가 양봉 프로그램(National apiculture programme)에 사용되고, 집행위원회의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각 회원국에서 추가로 지원하게 돼 유럽의 양봉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금은 3천억 원이 넘는다. 프로그램의 관리는 EU 회원국에서 담당한다.
지원금은 전액 양봉업의 여건 개선과 양봉산물의 판로 확보에 투입된다. 양봉농가 교육, 창농 지원, 병충해 방제, 벌꿀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 수단이 포함돼 있다.
2018년 기준 EU의 봉군 수는 1천750만 군으로 2004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기준 유럽 양봉농가의 수는 약 60만 호로 호당 평균 봉군 수는 29.1군이다. 2004~2006년 평균 유럽 봉군 수는 1천163만군이었다.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회원국이 양봉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주로 적합한 기후 조건을 지닌 남부지역 국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2017년 기준으로 꿀벌 생산량은 약 23만 톤으로 중국(약 54만 톤) 다음으로 많다. EU는 벌꿀 수요의 60%만을 역내 생산량으로 충당하고 있고, 중국(40%), 우크라이나(20%) 등에서 벌꿀을 수입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필 호건(Phil Hogan) 농업부문 위원장은 “양봉은 유럽연합 농식품 부문에서 중요한 분야이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울 수 있고, 꿀벌 역시 농업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매우 중요하다. 공동농업정책(Common Agricultural Policy)에서 양봉업을 지원하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