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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

청정·친환경 제주형 양돈모델 제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략대응팀 구성…냄새·분뇨처리 문제 해결

제주 양돈산업 신뢰·명성 회복 최우선 노력


“제주 양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3월 21일 취임해 제주 양돈산업의 최대 현안인 냄새, 분뇨처리 문제 해결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도내 모든 양돈산업 관련 문제에 신속하게 접근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조합장 직속 ‘전략대응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조합장은 “육지부에 설치된 냄새저감 시설이 해당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설문조사에서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았고, 해당 지자체에서 그 시설을 100% 지원해서 설치한 것은 효과가 입증된 시스템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제주도에 실험농장을 선정해 이달 중에 그 시설을 설치해 시험가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조합장은 또 “가축분뇨 냄새 저감과 사료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냄새 저감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생산시설’이 최근 우리 조합 청정배합사료공장 내에 완공돼 생산 중인 사료에 미생물제를 기존보다 배 이상을 첨가하고 있어 사료 품질 향상은 물론 냄새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조합장은 “제주도내 290여 양돈농가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용하고 효율적인 냄새민원과 분뇨처리 시스템을 제시하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성장 발전하는 양돈산업이 되도록 냄새, 분뇨처리 시스템이 완벽한 ‘제주형 양돈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조합은 현재 제주도니유전센터, 축산물종합처리장, 육가공공장 등 ‘제주도니’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충분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 조합장은 “충분하게 갖추어져 있는 하드웨어에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활용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체계화해 신선한 양돈 먹거리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전염성 질병은 냄새, 분뇨처리와 함께 제주 양돈산업의 가장 큰 걱정중의 하나라는 고 조합장은 “외부 전염병이 제주도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행정 및 관계기관과의 상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질병 없는 청정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조합장은 “그동안 제주도민의 사랑으로 제주 양돈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만큼 도민사회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진해 제주 양돈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