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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K-MILK인증제품 광고 시 ‘마크’도 홍보를

국내산 우선 선택 소비자층 인증 마크 인지도는 낮아
전문가들 “유업체와 협력…홍보 시 구매효과 높을 듯”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우유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K-MILK 인증에 대한 공동홍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MILK인증사업은 가시성이 떨어지는 원산지 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원산지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국산우유 및 유제품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방지하고자, 국산우유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활용해 국산우유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보완·강화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우유소비현황보고서’에 따르면 K-MILK 인증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 중 70.8%가 우유 및 유제품을 선택할 때 K-MILK인증 제품을 선택한다고 응답해 K-MILK인증사업이 소비자의 우유구매에 대한 행동변화에 영향을 끼쳐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도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K-MILK마크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응답자의 36%수준에 그쳐 매년 K-MILK인증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증마크의 기능과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백색시유 외 가공유, 발효유, 분유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국산원유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어 K-MILK마크 확인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K-MILK인증 인지도 제고 방안으로 유업체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360여 종의 다양한 우유 및 유제품이 K-MILK인증을 받은 상태이다. 따라서 TV, 라디오, 온라인,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K-MILK인증제품 광고 시, K-MILK인증에 대한 홍보가 공동으로 진행된다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낙농업계 관계자는 “국산우유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업체와 공동으로 K-MILK인증사업에 대한 홍보가 이뤄진다면 소비자들의 인증마크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유제품을 구매할 때 K-MILK인증을 확인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홍보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국산우유의 소비 확대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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