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스포츠팬들과 소통을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홍보가 대폭 강화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올해 각 분야별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스포츠가 잘 부합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올해에는 KBL 프로농구, KBO 프로야구, K리그 프로축구, WKBL 여자프로농구 등 분야를 보다 다양화,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KBL 프로농구 시즌을 활용, 명절 선물세트 소비 확대를 위한 LED보드 광고를 진행하는 한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 시즌에는 인천과 고양에서 KBL 이벤트를 개최, 농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특히 8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국민 스포츠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프로야구 팬들에게 보다 가까기 가기 위해 잠실야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고척 스카이돔 등에도 경기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스포츠 팬들을 위한 ‘스폰서데이’ 를 개최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 인기 스포츠 뿐 만 아니라 태권도, 레슬링, 펜싱 국가대표를 비롯해 스포츠 꿈나무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지원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