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3월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2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GsnJ의 3월 한우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만7천403원/kg으로 1월 1만7천638원, 2월 1만7천623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특수가 지나면서 한우고기 가격이 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산지 송아지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은 1월 337만원에서 2월에는 339만원으로, 3월에는 342만원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기의 송아지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4월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이후 상승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3월 들어 상승폭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송아지 산지가격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GSnJ는 정액판매량이 2월에는 구제역 영향으로 급감했지만 직전 3개월인 2018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번식의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작년 9월 이후 약상승을 보였으나 2월에는 다시 하락해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