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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업계, 호주산 와규 문제 강경 대응키로

수입유통 실태조사 추진…정부에 요청도
쇠고기 시장 자급기반 선제적 보호 차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업계가 호주산 와규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현황 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한우 관련기관에서는 본지 3265호에 실린 ‘호주산 와규의 묻지마 마케팅’ 기사와 관련해 현 실상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소비자들이 확인할 길이 없는 호주산 와규의 유통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우자조금은 실상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호주산 와규에 대해 간과했던 문제점들에 대해 상기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에 지적된 대로 일본 화우와 블랙앵거스를 교잡해 만든 것을 호주산 와규라 이름 붙여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실상 파악부터 나설 것”이라며 “정부관계자들에게 이에 대한 실상 파악을 요구하는 한편, 수입업자들을 통해 실제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호주산 와규가 그렇게 큰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향후 이베리코 돼지고기처럼 한우소비에 심각한 악재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한우전문가는 “장기적으로 한우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30%대 까지 떨어진 한우의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이 현재로서는 없다. 정부차원의 의미있는 자급률 설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한우업계에서도 시장 잠식에 대응하는 소비시장 확보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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