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범 농협의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지난 11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농협경제지주와 계열사,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 등 30개 법인의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에 대해 사전예방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은 회의에서 갑질 관련 신고 접수·처리, 상담, 예방교육 등 피해자 구제·보호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범 농협 전체법인에 ‘갑질예방담당관’, ‘갑질피해신고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특히 한 달 동안 ‘범농협 갑질·성희롱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농협은 갑질과 성희롱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임직원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뿌리 내리는 노력을 기울여 청정농협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