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임신진단 관련 교육이 열려 주목받았다.
경북 상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관내 한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조기 임신진단시스템 도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일반적인 임신감정은 수정 후 90일을 전후해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조기 임신진단은 수정 후 28일 이후 혈액을 채취해 이를 분석해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공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좀 더 세밀한 임신우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90일경 재발정이 오는지에 따라 임신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조기임신진단을 통해 이를 당기게 되면 조기 재수정이 가능해지고, 그만큼 사료효율이 높아지게 된다. 아울러 임신우 관리에 있어서도 용이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