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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목표사육두수 설정, 종합적 접근을”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서 의견 제기
농가소득·소비·자급률 상황 고려 주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목표사육두수 설정은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9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사진>에서 목표사육두수설정,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가 소득 수준에 기준한 목표사육두수 산출방식을 제안했다. 한우100두 사육농가의 소득수준을 도시근로자의 수준에 맞춘 것을 사육두수로 역추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이석재 회장은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가 37두에 불과하다. 100두의 소득수준을 맞춘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는 “농가 소득만을 고려한 목표사육두수 보다는 소비량을 고려한 목표설정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역시 “생산자들의 소득보장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도체중이 크게 증가했다. 단순한 두수를 기준으로 목표치를 산출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종수 회장은 “국내시장에서 한우고기의 소비량이 어느 정도를 차지하느냐가 기본이 돼야 할 것 같다. 농가의 소득과 소비량, 자급률 등 종합적인 상황이 고려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추후 실무회의를 거쳐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아지생산안정제에 대해서도 번식농가의 생산이 지속가능 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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