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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단위 종돈 유전력평가 체계 가시화”

김시동 과장, 종돈 · AI세미나서 ‘네트워크사업’ 10년 평가
“농장간 유전력 비교 가능케…일원화된 평가법 제시 필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이하 네트워크사업)을 통해 국가차원의 종돈 유전능력평가체계 구축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한국종돈업경영인회와 한국돼지유전자협회 공동주최로 지난 9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2017년 종돈 및 AI산업발전세미나’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시동 과장은 ‘네크워크사업 1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부계 사업의 경우 국내 주요 듀록 사육 종돈장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어느정도 정착단계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부계의 유전적 연결(혈연연결)이 나름대로 이뤄져 농장간 비교평가 수행과 함께 종돈을 선발, 이용이 가능할 정도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시동 과장은 특히 “위생문제로 종돈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참여종돈장’ 의 종돈을 함께 활용하고 있는 ‘협력종돈장’ 도 꾸준히 증가, 농장간 비교평가가 가능해졌다”며 “이는 곧 국가차원의 종돈 유전능력평가체계 구축이 가시권 안에 들어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모계(랜드레이스, 요크셔)에 대해서는 방역문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유전적 연결 구축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상황임을 덧붙였다.
김시동 과장은 그러나 네트워크 사업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음을 지적했다.
먼저 네트워크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농장과 유전평가 담당기관 협의하에 농장의 현실을 반영한 유전평가 방법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같은 검정자료라고 해도 통계모형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사업에 동참하는 농장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농장간 비교평가시 종돈장 서열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특정 농장만 이익을 보게 될 경우 네트워크사업 자체가 위협받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김시동 과장은 따라서 사업초기 농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손해를 적극 보전해주는 안전장치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농장간 협력과 경쟁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유전형질에 대해 평가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