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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튼튼한 축산…건강한 대한민국

농촌경제 주도 축산, 국민 主食산업 확고히
산업적 가치·위상 높지만 국민적 공감 결여
축산인 기본에서 바로설 때 축산기반 탄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자리한 것은 물론이고 농업농촌을 지키는 든든한 효자산업임은 두 말할 나위없다. 생산액만 살펴봐도 단번에 축산업 위상을 알아차릴 수 있음이다.
지난 2015년 농림업 생산액 46조8천909억원 중 축산업 생산액은 19조1천257억원으로, 무려 40%를 차지했다. 임업을 뺀 농업 생산액 44조5천188억원 가운데서는 43%에 달했다. 생산액 상위 5위권 안에는  4개 축종이, 10위권에는 6개 축종이나 포진했다.
축산업이 특정품목·특정지역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농촌경제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지키는 원동력이면서 버팀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축산업 전망은 어떨까. 이 역시 축산 전문가 대다수는 ‘긍정’에 표를 던진다.
이들 전문가들은 축산물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식문화 추세에 무게를 두며, 앞으로 축산업은 지속발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한다.
아울러 IT·BT 등 첨단산업과 접목을 통해 축산업 생산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해 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한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이 버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전히 육류유해론을 제기하는 '안티축산인'이 많고, 환경과 질병 문제에 따른 부정적 인식으로 ‘축사 건립 반대’ 등을 내건 플래카드도 심심찮게 보인다.
무허가축사는 축산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고, 수입축산물 파고는 거세다.
최근에는 고병원성AI, 살충제 계란 파동 등을 겪으며 또 다시 축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축산인들은 이러한 위기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
예를 들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스스로 방역에 솔선수범하는 축산인 얼굴에서 ‘희망’이라는 등불이 활짝 타오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과거 나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친환경, 안전, 웰빙, 세계화 등 새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어 능동적으로 변화를 찾고 혁신하려는 축산 모습이 현장 곳곳에서 확인된다.
본지가 이번에 창간특집 주제로 '기본에서 리스타트 축산'을 잡은 것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불어 사는 축산, 배려하는 축산, 선택받을 수 있는 축산, 튼튼한 축산 등을 통해 우리 축산이 국민사랑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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