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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유가공업계-농가 상호발전 가교 역할 매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출산 감소·소비 절벽 심화…대응 주력
내수 진작·해외판로 개척 두 토끼 몰이


“원유가격제도개선과 유제품소비촉진 등은 지속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지요. 그런 만큼 협회와 회원사는 한 방향으로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유가공업계와 낙농가의 상호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사)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은 “낙농가들의 사양관리기술 발달로 하절기에도 원유가 잉여되는 상황에서 원유계절별 차등가격제의 실효성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원유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인 원유가격제도의 전반적인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수용 회장은 “근년 들어 인구절벽과 소비절벽 등 국내 우유시장의 환경변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계청에 의하면 2016년 우리나라는 OECD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나타냈으며, 이로 인한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은 코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고 피력했다.
정수용 회장은 “지난 10년간 2016년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유제품의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영유아기 인구의 감소는 향후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킨다”고 말하고 “협회는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우유소비량은 2012년 335만톤에서 2016년 390만톤으로 늘어 국민 1인당 소비량도 67kg에서 4년 만에 76kg으로 9kg이 늘었다. 그러나 프랑스 388kg, 네덜란드 365kg과 이웃 일본 87kg에 비해서도 아주 낮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출산율 감소로 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회원사(유업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사업다각화 등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중이며 고령화 사회의 트랜드에 알맞은 고령친화식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수용 회장은 이어 “사드영향으로 인해 올해 중국시장 수출계획은 1억2천만달러 정도로 전년도 보다 감소했다. 베트남 수출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제2의 next China로 향후 수출을 증대할 방침이다. 이슬람시장은 이미 일부 회원사에서 수출을 진행하지만 그 준비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만큼 상대 정부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국내 유제품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수용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합동통신(現 연합통신) 기자와 KIET(산업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빙그레유업 경영이사로 자리를 옮긴 정수용 회장은 13년 동안 몸담고 부회장으로 퇴직 후 2015년 3월 1일 한국유가공협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