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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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유가공업계-농가 상호발전 가교 역할 매진


출산 감소·소비 절벽 심화…대응 주력
내수 진작·해외판로 개척 두 토끼 몰이


“원유가격제도개선과 유제품소비촉진 등은 지속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지요. 그런 만큼 협회와 회원사는 한 방향으로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유가공업계와 낙농가의 상호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사)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은 “낙농가들의 사양관리기술 발달로 하절기에도 원유가 잉여되는 상황에서 원유계절별 차등가격제의 실효성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원유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인 원유가격제도의 전반적인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수용 회장은 “근년 들어 인구절벽과 소비절벽 등 국내 우유시장의 환경변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계청에 의하면 2016년 우리나라는 OECD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나타냈으며, 이로 인한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은 코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고 피력했다.
정수용 회장은 “지난 10년간 2016년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유제품의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영유아기 인구의 감소는 향후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킨다”고 말하고 “협회는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우유소비량은 2012년 335만톤에서 2016년 390만톤으로 늘어 국민 1인당 소비량도 67kg에서 4년 만에 76kg으로 9kg이 늘었다. 그러나 프랑스 388kg, 네덜란드 365kg과 이웃 일본 87kg에 비해서도 아주 낮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출산율 감소로 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회원사(유업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사업다각화 등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중이며 고령화 사회의 트랜드에 알맞은 고령친화식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수용 회장은 이어 “사드영향으로 인해 올해 중국시장 수출계획은 1억2천만달러 정도로 전년도 보다 감소했다. 베트남 수출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제2의 next China로 향후 수출을 증대할 방침이다. 이슬람시장은 이미 일부 회원사에서 수출을 진행하지만 그 준비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만큼 상대 정부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국내 유제품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수용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합동통신(現 연합통신) 기자와 KIET(산업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빙그레유업 경영이사로 자리를 옮긴 정수용 회장은 13년 동안 몸담고 부회장으로 퇴직 후 2015년 3월 1일 한국유가공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규모 이벤트로 하반기 소비 살린다 한우자조금이 하반기 대규모 이벤트와 연계한 소비홍보행사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침체된 한우소비 진작을 위해 하반기에 한우자조금사업이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취지로 관리위원들은 하반기에 예정된 소비홍보사업 외에 추가로 부산국제영화제, 금산국제인삼엑스포에 참가해 한우고기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상반기 가정의 달 숯불구이 축제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해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전히 우려스러운 것은 소비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또한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조금에 거는 기대가 많은 만큼 모든 역량을 한우고기 단 하나라도 더 팔릴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키로 결정한 부산국제영화제와 금산국제인삼엑스포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하는 대형이벤트인 만큼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매우 적합한 행사라는 평가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원유 하위등급 페널티 완화된다 원유 하위등급에 대한 페널티가 완화된다. 지난달 25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하위등급 페널티 개선안이 의결됐다. 현행 페널티 기준은 원유 샘플검사 결과 농가에서 체세포수 4~5등급, 세균수 4등급 발생시 첫 발생부터 리터당 100원의 기준이 책정되어 지급된다. 하지만 이제 2회 발생시까지는 국제 분유가격이 적용되며 3회 발생시부터 리터당 100원으로 동일해진다. 일단 농가들은 가혹한 페널티가 완화된 것에 대해서는 반기는 입장이다. 한 낙농가는 “젖소 사육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 하위등급 페널티로 100원을 받으면 목장 경영에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된다”며 “품질 개선을 위한 취지는 공감하지만 농가들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안건을 의결하는데 있어 수요자측 이사들은 품질저하를 우려했다. 수요자측 이사들은 “원유 하위등급 페널티 제도를 운영하면서 매년 품질이 좋아졌다”며 “좋은 품질의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과도한 페널티를 완화해주는 것은 좋지만 또 다른 부작용을 낳아선 안된다”며 “규제 완화가 원유 품질 저하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양측의

성공모델이 말하는 ‘스마트 양돈장’ 정착 방안 국내 양돈현장에 스마트팜이 정착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양돈장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충남 천안의 풍일농장 정창용 대표의 생각은 정부와 양돈농가 모두 접근방법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풍일농장 정창용 대표 ‘젊은 한돈인 CEO대학’ 강연 ‘편리성’ 보단 ‘데이터 활용’ 초점…조바심은 금물 정부 장비 표준화부터…3년 넘기힘든 ‘내구성’ 직시 “비육구간 원가절감 대안” 최근 수료식을 가진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젊은 한돈인 CEO 대학’ 강연에서 정창용 대표<사진>는 먼저 ‘데이터로 운영되는 농장’이라는 스마트팜에 대한 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할 것을 양돈농가에게 강조했다. 따라서 ‘편리성’ 보다는 ‘데이터 활용’에 스마트팜의 목적을 두고, 장비선택이나 구입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창용 대표는 “ICT장비의 경우 양돈현장에서는 내구성이 3년을 넘기기 힘들다. 편리성만 생각한다면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수 없다”며 “그러나 데이터는 다르다. 장비가 사라져도 데이터는 남는다. 이를 농장에 접목할 경우 그 효과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가절감의 핵심구간이 돼야 하지만 모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비

닭고기 업계 “말복에는 숨통 좀 트이려나” 육계업계에서 대목으로 꼽히는 복시즌 임에도 불구 산지시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육계 산지시세는 이달 초 kg당 1천100원(소닭 기준)으로 최저 가격을 기록한 뒤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초복이었던 지난달 12일부터 중복인 22일까지 1천900원을 형성하며 상승했다가 현재(26일 기준) 1천600원으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육계 산지 시세가 초·중복을 맞아 잠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는 소비 증가 보다는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주원인이라며 현재 닭고기 소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복수의 육계업계 관계자들은 “초복 직전 AI 발생 이후 부정적인 보도가 쏟아져 나온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인상 논란 등으로 소비자들이 닭고기에 거부감이 발생해 소비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또 초복은 평일인 수요일, 중복은 주말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기대만큼 소비가 올라가지 못한 것 같다”라고 이번 복시즌 닭고기 소비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마지막 복날인 말복(11일)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복 특수효과는 초복에 그 초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