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일본, 기능성 표기 요구르트 시장 급성장

‘기능성표시식품’제도…건강 지향 붐 힘입어
요구르트시장 1조7천억원…음용 비중은 37%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에서 기능성을 내세운 요구르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최근 ‘후지(富士)경제’ 조사결과를 인용해 일본의 2017년 음용 요구르트 시장은 1천700억 엔(1조7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음용 요구르트시장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천605억 엔으로 5년 전에 비해 2.2배 늘어났었다.
메이지유업(明治乳業) 추산에 따르면 전체 요구르트 시장에서 음용 요구르트 비중은 약 37% 수준이다.
음용 요구르트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중·노년층의 건강지향 붐이 확산되는 가운데 활발한 ‘기능성표시식품’의 개발을 꼽을 수 있다. 일본은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기능성을 제조업자 책임 하에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능성표시식품’은 2015년 4월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제조업자는 기능성을 감독관청인 ‘소비자청’에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음용 요구르트 ‘기능성표시식품’의 대표적인 제품은 유키지루시(雪印) 메구밀크사의 ‘가세리균 SP주 요구르트’로 제품에 ‘내장지방을 줄이는’이라고 기능성을 표기했다. 이 제품은 올해 1∼3월 전년 동기대비 두 배로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유키지루시 메구밀크사는 가세리균 SP주가 포함된 요구르트를 1일 1개, 12주간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평균 5.2%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키지루시 메구밀크는 2016년 기존 공장 설비를 두 배로 늘린데 이어 2018년 가동을 목표로 교토(京都)에 새로운 공장도 짓고 있다.
음료업체 니신(日新)요크도 음용 요구르트 공장을 1.5배로 확대했으며, 메이지유업은 음용 요구르트 생산을 1할 정도 증산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