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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볏짚곤포 비닐지원금 중단에 농가 ‘부글부글’

농식품부, 올해 28억 유보…내년 전면 중단
조사료 재배여건 열악한 지역서 불만 속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지원금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현장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시도에 볏짚비닐 지원금을 유보하겠다는 문서를 시행했다. 유보방침은 사실상 지원 중단조치다.
지원중단 배경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용 벼 재배사업, IRG 등 더 좋은 조사료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지원을 돌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내년 예산작업에서 볏짚의 비닐랩 작업 전처리용 네트와 비닐 지원금은 아예 반영시키지 않고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선축협 조합장과 현장농가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조합장들은 “그동안 양질의 볏짚 사일리지 제조를 지원해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있다고 홍보해온 정부가 이미 수립돼 있는 예산마저 현장의견 수렴절차는 물론 예고도 없이 잘라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사료 재배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에서 볏짚을 활용해 가축을 키워온 농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지리적 여건과 기후조건 등을 감안해야 한다. 조사료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에선 볏짚이 소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번에 유보한 비닐지원금은 28억원으로, 농가들은 국고보조 30%를 받고, 자부담 70%로 볏짚 곤포사일리지를 제조해 가축에 급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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