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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 번식·입식 의향 다시 회복 기미

GS&J, 2월 한우동향 분석 결과 보고
암소 감소세 둔화·정액 판매량 증가
일각 “패턴 변화 고려 전략적 움직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용 암소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GS&J는 최근 발표한 2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의 감소세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은 감소 중이지만 그 폭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 농가들의 번식 의향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한우 번식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0년 말 이후 증가율이 낮아지다가 2022년 감소세에 접어들어 점차 감소 폭이 커졌고, 2023년 6월을 저점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정액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
비 23.4%가 늘어난 것은 암소감축사업 참여 농가에 대한 정액 지원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지 송아지 가격을 보면 가격은 하락세지만 입식 의향은 회복세를 보이고, 암소 사육 의향 및 번식 의향도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아지 가격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기준 암송아지가 240만 원, 수송아지가 334만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각각 17.3%, 20.0%가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수송아지의 입식 의향이 살아나고 있으며, 통상 3월부터는 송아지 입식이 늘어나는 시기라 향후 송아지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암소 도축률 상승세가 약해지고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암소 사육 의향이 회복 기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단 송아지 가격이 아직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암소 사육 의향이 단기간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하락세가 약해지면서 송아지 번식 의향 역시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출하 시기를 고려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여러 차례의 반복 학습효과를 통해 한우 농가들은 2년 후 쯤에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 대규모 전업농가가 많아지면서 가격 예측의 예민함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고, 그에 따른 입식 전략도 달라졌다.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이런 행동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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