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 수출협의회, 농진청 K-축산 패키지에 동약 포함 제안 업계, 바이어·정보 '첫단추 좋은 기회' 적극호응 공감대형성 올 상반기 수출 1억9천만불 48.7% 증가 '민관 협력 뒷받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관련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제언에 동물약품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31일 분당에 있는 동네소셜네트워크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 2차 수출협의회’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현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을 활용, 해외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수출마케팅 지원, GMP컨설팅, 제조시설 신축 개·보수, 수출업체 운영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등 올 들어서도 왕성한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12~21일에는 칠레, 멕시코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동물약품 관련 정부기관 방문 등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힘썼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동물약품 인허가 체크리스트 공유, 농식품부 수출활성화 ODA 사업 발굴, 국제기구를 이용한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경기 안양에 새 터를 잡는다.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8월 2일 안양에 있는 LDC 비즈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27번길 47, LDC 비즈타워 1010호. 전화번호와 팩스번호는 각각 031-360-0203, 031-360-0405다. 한편, 협회 부설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오는 11월 협회 인근 두산벤처다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새 사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회원사와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7월 25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고성군(군수 이상근)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성군이 추진 중인 동물가족센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수의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사회적으로 높아진 동물복지 눈높이에 적극 부응하려는 의도다.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고성군은 동물가족센터가 진행할 유기동물 보호, 입양, 반려동물 교육·홍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는 동물진료 뿐 아니라 국민 생명, 안전, 공공가치를 책임지는 전문가다.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모범사례로 자리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는 dsm-firmenich사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4일 제주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메탄저감제 보베어10 세미나’를 열고, 지속가능 축산 방안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한우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연철 제주대 교수는 “특히 제주도는 추가 예산을 편성, 시범사업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38농가 3천20두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고 설명했다. dsm-firmenich사의 Maik Kindermann 보베어10 개발자는 작용기전 등을 소개한 뒤 “여러 실험 결과, 보베어10은 메탄저감 효과 이외 부작용이 없었다. 쇠고기, 우유 품질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dsm-firmenich사 Kaz Maruyama 아시아 대표는 네덜란드 낙농기업 FrieslandCampina, 호주 쇠고기기업 NAPCo, 호주 유통기업 Coles group에서의 보베어10 적용사례를 공유하면서 저탄소 축산은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정성우 대표는 “우리나라 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인체감염 위험성을 막아낼 수 있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 바이러스 학회에서 공개했다. 해당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북대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KRIVB) 등이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분리된 주요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형(H1N1, H1N2, H3N2 등)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했다. 이를 통해 교차방어 능력이 넓고 현장 유행주에 부합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 3종을 선별했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백신 후보주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돼지인플루엔자가 인체에 감염되는 위험을 차단한다. 백신개발 과정에서는 각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백신 역가측정, 항체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상용 백신의 항원 불일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전자-항원-병원성 통합데이터 기반 합리적 백신주선정 시스템이 접목됐다. 연구개발 성과는 지난 7월 14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SV(American Society for Virology) 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형찬 변호사, 비육농장보다 '매출액 기여도' 더 높아 항소심 60% 증액 화해권고...양측수용 '좋은 선례될 듯' 돼지 번식농장(생산농장)이 공익수용될 경우 더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경기도에 있는 한 양돈장은 제1농장 번식농장, 제2, 3농장 비육농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공익사업이 시행되면서 제1농장 토지, 건물, 지장물 등이 수용됐다. 제2, 3농장은 수용되지 않았다. 당초 원심에서는 제1, 2, 3농장 면적만을 기준으로 보상액을 산정했다. 이에 양돈장은 제1농장 수익배분 비율이 과소하게 산정됐다며 항소했다. 양돈장은 번식농장의 경우 임신, 분만 등 자돈을 생산하기 때문에 비육농장보다 건축비가 비싸고, 시설도 더 많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즉, 양돈장 ‘매출액 기여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형찬 변호사는 항소심 과정에서 번식농장과 비육농장 차이를 상세히 변론하는 등 원심의 부당함을 알렸다. 결국 항소심 법원은 최근 번식농장 보상액을 약 60% 가량 증액할 것을 화해권고했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였고, 이 사건은 종결됐다. 이형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양계 과정 28명 수료...알찬 이론·실습 '높은 호응' 프로그램 뒷받침...처우개선·제도보완 '진출 이끌어가야' 미래수의사, 즉 수의과대학생들이 농장동물 분야 진출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7월 21~25일 강원 평창에 있는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 양돈·양계 심화과정에 수의과대학생 28명이 참여, 전원 수료했다. 당초 30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할 만큼, 이번 과정은 인기를 끌었다. 양돈·양계 심화과정 개설은 3년만이다. 2023년과 2024년은 신청자가 너무 부족, 아예 문을 열지 못했다. 갑자기 농장동물에 관심이 높아진 걸까. 이에 대해 양돈·양계 심화과정을 준비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번까지는 수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이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본과 1~4학년으로 범위를 넓혔다. 1~2학년이 추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수의과대학생이 부쩍 많아졌다. 이번 교육은 농장동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학생 참여 확대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교육내용은 양돈의 경우 신체검사, 번식돈·육성돈 관리, 채혈, 부검 등이다. 양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칠레·멕시코 현지상담회 ‘실질성과 총력’ 허가절차·시장트렌드·질병정보·수요제품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코트라(멕시코시티) 방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12~21일 칠레,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중남미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이다. 시장개척단에는 농식품부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동물약품 제조업체 4개소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7월 15일 칠레, 7월 17일 멕시코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 등을 알렸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9건, 915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건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칠레 농축산청(SAG),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을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산티아고·멕시코시티) 방문에서는 국가별 시장 특성, 경제 동향, 동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25일 코엑스 무역아카데미에서 ‘2025년 동물약품 수출실무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종합지원사업 중 ‘교육·홍보’ 사업 일환이다. 교육에는 수출 실무자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24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네고와 포테이팅 ▲하자 발생 시 대응 방법 ▲신용장 내용 분석 ▲서류심사 일반 기준 ▲운송 서류심사 기준 및 사례 검토 ▲상업송장·보험 서류심사 기준 및 사례 검토 등 총 6교시로 구성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수출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 서류심사 기준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송아지설사병 피해는 크다. 한우, 젖소 등 소농장에서는 여전히 송아지설사병 때문에 그 귀한 송아지를 잃고 있다. 증체지연 등 생산성 저하도 심각하다. 게다가 송아지설사병은 국내 소농장에 만연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처는 미흡하다. 인식도 낮다. 이대로 놔둬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송아지설사병만 잘 막아도 생산성·경쟁력은 물론, 농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해결책은 있다. 이번 ‘송아지설사병, 답을 찾다’ 기획특집이 송아지설사병 피해를 최소화해 소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 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병원체 다양해…백신 접종·면역증강제·빠른 초유 급여 필수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 농가 인식 제고…교육·홍보 강화해야 유한상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송아지설사병, 요네병 등 소 질병 권위자다. 초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올해는 한국우병학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송아지설사병은 고질적이면서도 가장 피해가 큰 소 질병이다. 송아지가 폐사한다면 그 이유 맨앞에 선다. 현실적으로 구제역, 럼피스킨보다 더 무섭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송아지설사병을 이겨낼 때, 비로소 농가 수익 개선은 물론, 국내 소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아지설사병은 발생원인이 많다던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합니다. 병원체는 다양합니다. 로타, 코로나 등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 그리고 콕시듐, 크립토스포리듐 등 원충이 있습니다. 사료, 이동, 환경불량 등에 따른 스트레스도 발생 원인이 됩니다. 증상은 사람 설사와 유사합니다. 질병명처럼 변에 수분이 많은 설사를 유발합니다. 송아지에서는 탈수, 체온 저하 현상, 침울, 식욕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그 피해는. 송아지설사병은 폐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단바이오텍 ‘아이지락 8020’ 난황항체 특허기술·고함량 초유 결합 송아지설사·호흡기질환 두 토끼 잡아 고함량 초유도 함유…기관·대학 예방 효과 입증 치료제로도 각광…가성비 우수해 농가 필수품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락 8020’에는 특허받은 난황항체와 고함량 초유가 결합돼 있다. 이를 통해 송아지설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호흡기질환을 예방한다. ‘아이지락 8020’ 핵심은 단바이오텍이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에 있다. 단바이오텍은 송아지설사 원인균에서 병원성 항원을 생산하고 이들에 대한 난황항체를 만들어내는 다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지락 8020’은 대장균, 살모넬라,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송아지설사 원인균에 특화된 난황항체를 고활성으로 함유하게 됐다. ‘아이지락 8020’ 송아지설사 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은 ‘송아지설사병 예방 치료용 난황항체 개발연구’를 수행했다. 결과, 출생 직후부터 5일령까지 초유와 난황항체를 함께 섭취한 송아지군에서의 설사 발생률은 6.7%, 초유만 섭취한 대조군에서는 39.4%로 나타났다. 14일령까지 누적 설사 발생률은 각각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