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라이신 수출 맹활약…화학제·백신·의료기기도 성장세 4월 누적 수출액 1억3천830만불…전년대비 52%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1억3천830만불.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 늘었다. 라이신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라이신 수출은 EU 반덤핑 중국 관세부과(잠정관세, 2025년 1월 13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관세 58.3%~84.8% 부과)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봤다. 라이신 수출액은 7천250만불로, 전년대비 165.6% 늘었다. 라이신을 제외하고도 동물약품 수출은 성장했다. 4월까지 6천570만불. 전년동기보다 3.1% 늘었다. 화학제제 2천120만불(32.5%↑), 백신 1천200만불(8.1%↑), 의료기기 2천40만불(9.7%↑) 등이 성장했다. 부스틴 1천180만불(30.6%↓), 의약외품 30만불(70.0%↓) 등은 하락세를 걸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수출침체에서 탈피, 성장전환(21.4%↑)한데 이어 올해는 그 탄력을 이어받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독제·진단키트 '상용화' 차단방역·조기진단 '피해 최소화' 백신 개발 '안전성·유효성 확인'...글로벌 대박 '세계 선도' 기대 유영국 대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동물약품 연구개발(R&D) 회사다. 물론 케어사이드가 연구개발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동물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병성감정기관으로서도 명성이 꽤 높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회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중요성을 잘 알고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국 대표는 “연구역량이야 말로 케어사이드의 진정한 가치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이나 지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는 큰 부담이지만, 그간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비춰볼 때 연구개발 투자는 결코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7~8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단, 예방, 대응 등 각 단계에 맞는 토털 방역 솔루션을 목표로, 소독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까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전세계 양돈산업은 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대는 외부 투자자본이 들어와 있는 자회사를 통해 서울 광진구에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리고, 한달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동물병원 경영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이 이렇게 손쉽게 민간과 경쟁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등 대학이 갖는 공공성과 크게 어긋난다. 오늘 시위는 그 비윤리성을 알리고, 대학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발걸음이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서울대는 서울대 마크를 내걸고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 대해 더 이상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검진센터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게 정 어렵다면, 검진센터를 대학 내로 옮겨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시민이용률은 82.8%다. 하지만 실제 일평균 진료건수는 6건, 연수입은 1천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포시 내에 단 1개 진료센터를 지어놓고, 모든 시민이 대상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현재 31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시는 외부 위탁 중이다. 김포시는 유기동물 보호를 소홀한 채 보여주기식 공공 진료센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수의사회는 그 대안으로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수의사회는 “바우처는 기존 지역내 동물병원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가능하다. 상생을 실현한다. 예산 효율이 높다. 접근성도 좋다. 한정된 예산 속, 동물건강과 복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정책이 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주관한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설명회 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강환구 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출범 50주년 '원헬스와 건강’ 학술대회 개최 젖소·고양이·삵 AI 감염 '종간 전파'...AI, 사람건강에도 중대 위협 발생억제·신속대응 협력필수...기전이해 통해 방제전략 수립·실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 차기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인플루엔자 방역에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이어졌다.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지난 10~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5 한국예방수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출범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건강’을 주제로, 인수공통전염병, 식품안전, 항생제 내성, 동물복지 등 동물건강을 통한 사람, 환경건강 즉 원헬스 기여 방안을 살폈다. 아울러 정부 다부처(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환경부, 기상청)가 수행하고 있는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진행 상황 등을 알렸다. 학술대회에서 여상구 질병관리청 위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제9회 한국썸벧 사장배 탁구대회’를 갖고, 직원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전직원이 참여, 지난 4월부터 매달 초 월례회의 후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기대와 떨림, 특히 신입직원에서는 조금 힘든 모습도 보였다. 한국썸벧은 처음 대회가 시작된 9년 전 당시에는 “일도 힘든데 운동까지”라는 생각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들 즐겁게 웃으며 경기에 임한다. 또한 어느 동호회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달중 대표는 “앞으로 동아리를 더 늘려 탁구를 활성화하겠다. 특히 새로운 공장에는 멋있는 탁구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4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리조트에서 ‘2025년 구제역백신 연구 워크숍’을 열고, 구제역백신 국산화 성공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국가 주도 구제역백신 기술 고도화, 민간 주도 구제역백신 개발 현황, 차세대 백신 플랫폼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구제역 발생 현황 분석, 사전 유입 대비 백신 대응 전략, 구제역 불활화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에프브이씨, 옵티팜, 나노백스, 씨티씨백 등 민간 기업이 추진 중인 불활화 구제역백신 상업화 진행 현황, 곤충세포 발현시스템 이용 구제역백신 개발, 대장균 발현 기술 이용 바이러스유사입자(VLP) 백신 개발, 펩타이드 기반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구제역백신 상용화 가능성과 추진 일정을 살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아쥬반트, 피내접종 기반 면역전략, 일회증식성 항원 플랫폼 등 기존 백신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소개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불활화 백신 국내 제조 시설 구축 ▲VLP 백신 임상 데이터 확보 ▲펩타이드 기반 백신의 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송한이)는 특허제법을 통해 역가 감소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로르페니콜 액제 ‘K-이지플루’를 출시했다. ‘K-이지플루’는 특허출원제법(수용성 조성물 및 음용수에 용해하여 투약하는 방법, 제10-2025-0066753호)으로 제조됐다. 플로르페니콜 액제의 경우, 투약기 사용 시 엄김현상 때문에 역가 감소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K-이지플루’는 24시간 이상 엉김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투약기 내부 이상현상도 없었다. 특히 기술연구소 시험결과, ‘K-이지플루’ 투약 시 24시간 이상 역가 감소 없음을 확인했다. 고려비엔피는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공급해 생산성 향상과 애로점 해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동(대표 이원규)은 지난 7일 충남 예산군이 주관한 ‘2025 지역상생발전 우수기업(중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상생발전 우수기업’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제도다. 한동은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한동의 슬로건인 ‘50년의 동행, 100년을 향한 도약’처럼 앞으로의 사업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원규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서로 의지하며 적극적으로 임해 준 결과다. 55주년, 6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산·자돈 폐사 유발 등 피해 막심 불구 전국 양돈장 기승 바이러스 복잡하고 변이 많아 농장마다 맞춤형 백신 선택 필요 PRRS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골칫거리’라는 표현으로는 한참 모 자란다. ‘재앙’에 더 가깝다. 구제역보다 무섭다는 말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현 시점 양돈장 최대 적이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더 센 PRRS가 국 내 양돈장을 덮치고 있다. 고병원성 PRRS다. ‘고병원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이 질병은 일반 PRRS보다 병원성이 훨씬 강하다. 모돈에서는 유산, 일부 폐사 등을, 자 돈에서는 폐사,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 키며 양돈장 생산성을 쑥쑥 빨아먹는다. 돼지 출하가 줄었다고 하면, 그 이유 맨앞에 PRRS가 놓일 정도다. 게다가 급속 확산세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경기, 충청, 강원 권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전국 양돈장이 고병원성 PRRS 사정권에 들어갔다. 양돈장은 고병원성 PRRS 방역에 비 상이 걸렸다. 총력 방역태세다. 다행히 우수 백신이 양돈장 곁을 지 키고 있다. 하지만 백신만으로는 고병원성 PRRS를 막아낼 수 없다. PRRS 바이러 스가 워낙 복잡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대로 알면 PRRS 공포 극복할 수 있다” 사양관리·차단방역·모니터링·백신접종 등 전방위적 통합 관리 감염 정도·유전형 파악…적정 백신 선택케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방역당국, 예찰 대상 전환 '신고 유도'…진단법·백신 개발 총력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진단법, 백신 등 PRRS 피해를 최소화할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 이 바이러스질병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윤상 과장으로부터 PRRS 발생현황, 바이러스 특징, 대응방향 등을 들어봤다. 그는 특히 “최근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가 국내 양돈장에 기승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PRRS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하는 것이 국내 양돈 생산성을 지키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PRRS 피해는 언제부터 PRRS(Porcine Respiratory and Reproductive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지난 198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거의 동시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약 45년 전입니다. 현재는 전세계 양돈산업에 생식장애, 호흡기질환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급사명 가나다순>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생산성 도둑 고병원성 PRRS "국내산 백신이 잡는다" 역유전학 SAVE '더 강력, 안전'...국내 분리주 2종 '광범위 교차방어' 리니지1 철벽방어 '병변감소·증체향상'..순환감염 차단 '안전성 우수'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내놓고 있는 ‘포아백(PoaVac) PRRS 생백신’. 고병원성 PRRS도 방어하는 국내산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했고,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쓴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혁신적인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탑재, 더 강력한 안전성과 방어력을 제공한다. 역유전학 SAVE 기술은 첨단 유전자 편집을 적용, 돼지에서 안전하게 바이러스를 약독화는 것은 물론, 면역관련 부위를 정교하게 조절해 탁월한 면역유도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백신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병원성 재발 위험, 최적 면역원성 확보 한계 등을 완벽 극복해냈다. 또한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