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6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제41회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전남 지역 축산 관계자 및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우량 한우 사육 기반 확충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한우의 우수성과 산업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축산인의 헌신으로 지역 한우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 한우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우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축산인께 감사드린다”며 “순천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뜻깊은 행사를 조합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전남 축산인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한우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광양축협 조합원들은 다수의 수상으로 성과를 거뒀다. 고급육 부문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3일 돼지 사육농가를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력에 따르면 돼지 2만5천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는 2026년 1월부터 가축분뇨의 일정량을 바이오가스로 직접 생산하거나 위탁 생산해야 하며, 목표량 미달 시 과징금이 부여된다. 개정안은 ‘축산업을 경영하는 자’를 의무생산자에서 제외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농가가 자발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축산농가에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상태라고 정희용 의원은 설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설 설치 부담·부지 확보·민원 등 현실 제약으로 인해 농가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13일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세무 역량 강화를 위해 청주축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세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룸세무회계 소속 최승화 세무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희망 조합원 50명을 대상으로 양도·증여·상속 관련 세금 감면과 절세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세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종범 조합장은 “복잡한 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지원을 위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축협은 향후에도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산농협(조합장 김흥수)과 농업회사법인 ㈜산들란(대표 이수영)은 지난 11일 김천축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흥수 조합장, 엄효석 상임이사, 하동익 지도·경제상무, 김성수 상무와 함께 ㈜산들란 이수영 대표,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달걀의 철저한 생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들란은 생산에 집중하고, 김천축협은 신선한 축산물 유통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한 기술 및 노하우 공유, 인적 교류 확대, 공동 홍보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축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상생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김천축협은 김천시 관내 3곳과 대구지역 2곳에서 전문 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 산들란은 지난해부터는 바나듐(천연미네랄 V8)을 급여한 새로운 산란계 생산 방식을 도입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흥수 조합장은 “지역 축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김천산 축산물의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최근 전북 무주에서 ‘2026 경영전략워크숍’<사진>을 열고, 내년도 핵심 경영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요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이 아닌 실행의 전환점을 마련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내년도 핵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올해 ‘Focus on Mission’을 통해 집중의 힘을 다져온 천하제일사료는, 내년부터는 조직 간 연결과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한 해로 나아가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축으로 더 강한 추진력과 행동력을 키워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천하제일사료는 ‘Quantum Drive’를 2026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강한 추진력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천년 대표는 “내년은 변화에 대응하는 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천하제일사료는 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고객들의 성공 파트너로 나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공주대와 생고기 특성 규명 연구 사후 강직 전 육즙 보존·탄력 뛰어난 ‘황금 구간’ 식감·풍미· 위생 등 한우 우수성 과학으로 입증 도축 후 24시간 이내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모두 최고 품질로 확인됐다. 한우 생고기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책임연구원 김학연)는 ‘한우 생고기 특성과 차별화 규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여, 감각에 의존해왔던 ‘신선함의 기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도축 후 24시간 이내, 한우가 가장 ‘찰진 순간’”이라며 “고기는 도축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한다. 근육이 서서히 수축하고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과 촉촉함이 줄어들기에 연구팀은 도축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한우 생고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 결과 도축 후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는 수분 보유력과 탄력이 뛰어나 씹을수록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4천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4천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3일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 농장 5곳을 선정하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 냄새 저감, 농장 경관, 지역 상생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제주 제주시의 삼호농장(대표 양성룡)이 선정됐다. 삼호농장은 정돈된 농장 관리와 조경, 액비·퇴비화 등 자원화 노력, 냄사 관리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장관상)에는 전남 진도의 이유팜(대표 신승환)과 경기도 용인의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이,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에는 전남 영광의 다하라농장(대표 유권중)과 경남 합천의 뿔당골 영농조합법인(대표 하점길)이 각각 선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장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을 방문해 자체 방역관리 추진, 민간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하림은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북와 익산시는 축산차량·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위험지역 방역 조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방역 추진 사항을 전했다. 최정록 본부장은 “동절기 야생조류가 본격 도래하면서 가금농장,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축산 관련 시설에서는 보다 강화된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계열사는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가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가금육(오리햄) 21.8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반송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출된 유전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fragment)’로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수입된 물량은 국내 유통 전 전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출 제품은 지난 8월 AI 유전자 검출로 이미 수입이 중단된 중국 내몽골 작업장과 같은 산업단지 내 인근 작업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작업장뿐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 3개 작업장 전체에 대해 즉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중국 내몽골 산업단지 인근 허베이성(7개소), 랴오닝성(11개소) 등 총 18개 작업장에서 생산된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서도 향후 1개월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강화 조치는 중국산 가금육 관련 오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수입 축산물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양돈 스페셜스쿨’<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페셜스쿨은 전국 4개 영업본부별로 진행됐으며, 각 본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페셜 교육 세션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양돈장 분뇨처리 프로세스 이해와 함께, 농장 성적 분석 툴인 ‘피그지오(piggo)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을 진단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하림중앙연구소와 LIMS(사료 및 병성감정 분석 시스템)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스페셜스쿨의 핵심 주제였던 ‘피그지오 실습 교육’에서는 팜스코에서 활용하는 농장 전산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데이터를 입력·분석하고, 개체 성적 및 생산성 지표를 점검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실제 거래 농장의 사례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아 개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품질 한우 직거래 제공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두현)이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한우조합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 개점식<사진>을 열고 영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한우조합 윤두현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경기한우협동조합 정해욱 조합장, 디피엘 최종록 회장, 디.에스.엘 신광철 회장, 빌텍 이준혁 부사장, 문덕인쇄 박종하 대표, 축산신문 이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윤두현 조합장은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은 단순한 매장 신설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땀과 정성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져 완성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제공하고, 조합원에게는 든든한 희망,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의전당점은 홀테이블 수 총 19개(4인 15개, 6인 4개), 룸테이블 수 총 10개(6인 5개, 4인1개, 8인 4개) 규모의 식당과 한우 판매장을 갖췄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