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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공방수 미충원 '수의사관후보생 기피에 지원 포기'

"남학생 수 감소 문제 아냐"...20기부터 장교 선발 감수해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이진환)는 공중방역수의사 미충원 원인이 수의과대학 남학생 수 감소·연령 상승에 있는 게 아니라 수의사관후보생 기피현상에 있다고 분석했다.
대공수협에 따르면, 전국 9개 수의과대학 신입학생 중 남학생 비율은 2018년 54% 이후 꾸준히 상승, 2022년 61%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소폭 하락, 2025년에는 51%로 남녀 성비가 1:1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의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입학 당시 만 23세 미만 연령은 18학번 247명, 19학번 250명, 20학번 262명 등으로 오히려 늘고 있다. 평균연령은 19.8세에서 20세로 다소 상승했으나 절대적인 인원수 자체는 감소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방역수의사 임용 인원은 18기(18학번, 2024년 임용) 103명, 19기(19학번, 2025년 임용) 102명, 20기(20학번, 2026년 임용 예정) 2명 등으로 정원 150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대공수협은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 미충원 사태를 수의과대학 남학생 수 감소나 입학 연령 상승으로 설명하는 것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이 제도변경이 있었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 20기부터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공중방역수의사로 지원하려면 수의장교로 선발될 가능성을 감수해야 한다. 37개월(훈련기간 포함)이라는 긴 복무기간과 열악한 처우가 지원 자체를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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