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화된 밀폐형 양돈 시스템, 잡종 소 기반의 생물안전 사육 모델, 돼지고기 유통 전 과정의 위생 관리 등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호찌민, 위생기준 위반시 영업정지 호찌민시는 돼지고기 유통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부터 도축, 운송, 시장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혹몬(Hóc Môn) 도매시장에서는 차량 봉인코드 확인, 샘플 검사 등 다단계 위생 점검이 시행되며, 위반 상인에게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하루 평균 310~320톤의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혹몬시장은 호찌민시 전체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도축장에서 출하된 냉장 포장 ‘안전 고기’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돼지고기 공급의 60%를 담당하는 동나이 지역은 가축 방역과 냉장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여 위생 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호찌민시는 인근 바리아붕따우(Bà Rịa–Vũng Tàu)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해 약 3천500개소에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안전국은 전 과정의 상시 관리 체계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이돈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17대 한국동물병원협회 집행부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최이돈)는 지난 6일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17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그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수의사회와 그 지부, 산하단체, 그리고 수의관련 단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기업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축하해줬다. 출범식에서는 임명장 전달, 감사패 수여, 비전·전략 발표,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이돈 회장은 비전·전략 발표를 통해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성장’, ‘상생’, ‘소통’ 등 3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수의사, 동물병원, 반려동물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다. 아울러 소·중·대 동물병원, 스탭, 관련기업 등이 함께 발전하는 조화에 힘쓰겠다. 보호자 교육, 전문역량 강화, 관련단체 협력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지난 1989년 ‘소동물임상연구회’로 설립됐고 반려동물 문화 교육·캠페인, 정책 제안, 단체 교류, 발간, 세미나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신규 참여업체를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참여 업체들은 품질관리인 양성 교육을 거쳐 등급판정 계란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모집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받은 알가공업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중 축산물 이력 관리시스템에 최근 6개월간 선별·포장 신고 실적이 있는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류 제출 후 서류 심사, 1차 현장 점검(시설 등), 품질관리인 양성 교육 및 평가, 그리고 2차 현장 점검(등급 계란 생산 적정성)을 거쳐 최종 품질 등급 인증업체로 지정된다. 특히, 이번 3분기 집중 모집 기간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내 내구연한이 경과된 계란 등급판정 장비 2차 지원사업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품질 등급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규모 업체의 등급판정 장비 구매 부담을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www.eka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시범 사업’에는 총 45개 업체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6월 28일, 화순가축시장에서 생체 난자 흡입술(OPU)을 통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 8마리를 2차 분양<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분양으로, 고능력 혈통한우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OPU 수정란 이식사업은 고능력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하고, 우량 정액으로 수정시킨 배아를 화순축협 생축장 내 우량 암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협력해 추진되고 있으며, 유전능력이 뛰어난 송아지의 조기 확보를 가능케 해 한우 개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분양된 송아지들은 모두 혈통한우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으며, 최저 입찰가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 최저가보다 200만원 가까운 호가에 거래됐다. 정삼차 조합장은 “OPU 수정란 이식은 일반 인공수정보다 개량 속도가 훨씬 빠른 혁신적 방식”이라며 “화순적벽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이식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축협은 202
[축산신문] 대한사료(대표 백창기)가 여름철 가축 건강과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하절기 특별 서비스’ 전격 시행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고온 스트레스를 고려한 영양 강화 배합사료 공급과 농장 전기 시설 무상 점검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가지 핵심 항목으로 구성됐다. 축산 농가의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이 대한사료의 설명이다. 비타민·미네랄 강화…면역·섭취량 관리 대한사료는 여름철 가축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인 체력 저하, 식욕 감소, 체중 정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료 내 비타민 C, E, 전해질, 고흡수 미네랄의 함량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사료 기호성 개선 첨가제를 함께 포함해 고온기에도 섭취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사료 양돈 관계자는 “축산 현장에서는 여름철 사료 섭취량 저하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여름 맞춤 사료는 면역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장 화재 예방 위한 무상 전기 점검 또한 대한사료는 여름철 냉방장치, 팬, 급수기 등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전, 과열, 감전,
[축산신문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경기도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주니어 부스터 캠프를 개최했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기업의 본질은 ‘가치 창출’에 있으며,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업무를 통해 어떤 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신비로지점(지점장 현임순)은 지난 6월 30일 지점에서 제주소아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신비로지점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됐다. 현임순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소아암재단 강은철 회장은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소중한 기부”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제주양돈농협 신비로지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하천부지 조사료(들풀)이용사업이 어느덧 부여축협을 대표하는 사업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부여축협은 올해에도 하천부지 조사료 이용시연회를 열고 들풀을 조사료로 적극 활용해 축산농가들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알렸다.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지난 6월 23일 부여읍 백마강변 신리지구에서 ‘제2회 하천부지 조사료 자원이용 시연회’<사진>를 개최해 축산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연회는 하천변 들풀의 조사료화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수입 조사료 대체 및 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경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전국 축협 조합장과 조사료 담당자,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김재경 과장은 “하천변 들풀의 조사료 이용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이라며 “정부도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우 대표는 “전국에 2만8천여 개의 하천부지가 있음에도 들풀 생산 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며 “제도 개선과 함께 들풀 생산 확대를 통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25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6월 25일~26일 양일간 전국의 젖소개량담당자, 등록 및 검정위원, 전산입력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 수안보호텔에서 2025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은 2025년도 유우개량사업 중점 추진방향 소개와 젖소등록 관련업무 실무교육 및 등록위원 간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젖소개량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교육에 앞서 본회의 우수등록위원 3인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며, 본격적인 교육 시간에는 젖소등록 및 검정실무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을 초청해 경기도 낙농정책 현안 및 방향에 대해 들어보고, 본회 유전육종사업부 신승규 부장의 ‘젖소 유전체사업의 실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 2025년 젖소등록 및 검정실무 사례발표, 본회 젖소등록사업 현황 및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현황보고, 2025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추진계획 등 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젖소개량사업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출 부장은 “이번 보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새만금 국내산 조사료 전용 재배지에서 트리트케일, 호밀 등이 수확을 앞두고 풍요로운 들판에 조사료 물결이 일고 있다. 척박했던 간척지에 뿌리를 내리고 혹한의 겨울을 이겨내고 힘차게 자라준 풀이 대견하기까지 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지정민, 이하 강원한우)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강원한우는 지난 6월 27일, 강원경찰청과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하고,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찰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할인 제공을 넘어, 양 기관의 공동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은 ▲한우 농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공동 홍보를 통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 ▲경찰 공무원 대상 특별 할인 혜택 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경찰 공무원들은 강원한우 단품 제품을 최대 38%, 선물세트는 최대 56%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정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우 농가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공무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국내 대표 고급육 브랜드 단체인 안성마춤한우와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안성 The AW 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1회 안성마춤한우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하고, 최근 한우산업의 시황과 고급육 생산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한우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안성마춤한우는 이번 출하 성적에서 1++ 등급 출현율 56.1%, 1+ 이상 출현율 82.7%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대비 두당 판매수익은 115만 원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톱 20 농가의 경우, 1++ 등급 출현율 69.5%, 1+ 이상 출현율 90.1%, 두당 추가수익 165만 원이라는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안성마춤한우의 고급육 생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성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천하제일사료의 급여 프로그램을 100% 준수하며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와 섬세한 관리, 적극적인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농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백석농장(대표 오세필)에게 돌아갔다. 백석농장은 No.9(근내지방도 9등급) 출현율 40% 이상, 1++ 등급 출현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