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발기금은 8천230억여원…도축장 전기요금 지원 편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농해수위 단계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갖고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농식품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갖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20조350억원에서 1조1천738억원이 증액된 21조2천88억원이다. 농식품 예산 사상 첫 20조 시대를 여는 만큼 축산분야의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이번에 농해수위에서 의결된 농식품부 예산 중 축산발전기금 총액은 8천226억1천300만원이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축산물 수급관리 예산은 938억9천100만원으로 정부 제출안 대비 45억3천100만원 증가했으며, 가축개량 지원 사업은 520억2천900만원으로 9억7천500만원 늘었다.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7억9천500만원 증가한 163억3천800만원이 편성됐으며,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예산은 500억 증가한 3천억원이 편성됐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은 243억1천만원 증가한 1천57억9천600만원이, 가축분뇨 처리지원 예산은 49억1천만원 늘어난 791억300만원, 축산물위생안전검사운영 예산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이상 11월 10일자) <국장급 파견복귀>▲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정용호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 이시혜(이상 11월 22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삼거리갤러리에서 양돈인 전시회인 ‘제1회 亥(해)뜰전’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해뜰전’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 ‘亥’와 순우리말 ‘뜰’을 결합해 ‘돼지가 뛰어노는 마당’을 뜻하는 이름으로,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원이며 현직 임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임원 3명의 사진작품과 1명의 서예작품이 각각 주제를 달리해 전시됐다. 전시의 출발점은 사진경력 10여 년을 이어온 이윤병 이사의 제안이었다. 그의 권유로 임경수 이사, 이제만 조합장이 사진에 입문해 정기 출사와 사진아카데미 수강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창작 활동을 조합원 및 시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제만 조합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해바라기 농장 대형 작품(1천500×750mm)을 비롯해 해외 촬영작 다수를 출품했다, 이윤병 이사는 신정호수의 물결을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임경수 이사는 ‘자연의 시간과 공간은 사유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사진을, 강정원 이사는유일한 서예 작품인 해서·행서·예서·행초서를 선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보온·바닥 관리로 가축 체열 손실 최소화 에너지 사료·따뜻한 급수로 사료효율 향상 호흡기·저체온증 예방, 생산성 차이 만든어 한우의 한해살이 월동 준비는 보온, 사료 관리, 건강 관리가 핵심이다. 한우는 겨울철 기온 저하와 건조한 환경에 민감하므로, 적절한 월동 준비는 건강과 생산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한우 보온 준비를 위한 축사 보온 강화, 사료 및 음수 관리, 호흡기 질병 관리를 잘해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약할 수 있다. 번식우는 체온 유지를 위한 기초 대사에너지를 20% 이상 더 소요되므로 번식을 위해서는 추가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만삭우 돋아먹이기 구간이라면 사료 급여량을 20∼30% 늘려주는 것이 번식우의 경제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 겨울철 사양 관리의 개선이 1년 농사를 결정 짓는다. 겨울철 스트레스 줄이는 환경관리를 북서풍의 외풍을 막기 위해 축사 외벽에 베일을 쌓아 놓거나 윈치 등 천막을 이용하여 방풍 막을 설치하고 천장과 벽면에 단열재를 추가하여 내부 온도 유지하며 바닥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닥에 볏짚이나 톱밥을 깔아 체온 손실을 줄인다. 특히 바닥에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부위는 조금 더 깔아주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은 지난 1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임시대의원총회<사진>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확정했다. 오용관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경주 TMR사료공장이 준공되며 조합의 자립 기반을 한 단계 높인 의미 있는 해였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경제적인 사료 공급이 가능해졌고, 이는 조합원들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라는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경북대구낙협은 이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과 내실화,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할 시점”이라며 2026년 조합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오 조합장은 내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 ▲조합원 실익 증대 최우선 ▲조합 성장 기반 확립을 제시하고 “경주 TMR사료공장을 중심으로 낙농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효율화된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자녀 4명에게 총 7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상임감사에 이연식 씨(63), 사외이사에 변철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공주대와 생고기 특성 규명 연구 사후 강직 전 육즙 보존·탄력 뛰어난 ‘황금 구간’ 식감·풍미· 위생 등 한우 우수성 과학으로 입증 도축 후 24시간 이내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모두 최고 품질로 확인됐다. 한우 생고기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책임연구원 김학연)는 ‘한우 생고기 특성과 차별화 규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여, 감각에 의존해왔던 ‘신선함의 기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도축 후 24시간 이내, 한우가 가장 ‘찰진 순간’”이라며 “고기는 도축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한다. 근육이 서서히 수축하고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과 촉촉함이 줄어들기에 연구팀은 도축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한우 생고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 결과 도축 후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는 수분 보유력과 탄력이 뛰어나 씹을수록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모돈) 체형을 자동 진단하고 개체별로 적정 사료를 급여할 수 있는 ‘지능형 모돈 체형 관리 자동화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 그동안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체형 관리가 AI 기반 정밀관리 체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개별 사육형(스톨형) 시스템은 3차원 영상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모돈의 체중과 등각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분석한다. 모돈 위쪽 선로(레일)를 따라 이동하는 장치가 체형을 촬영·측정하고,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체형 진단 정확도는 체중 90%, 등각도 9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진청이 전국 3개 농가에서 1년간 실증한 결과 ▲수태율 6.2% 향상 ▲이유 두수 0.8두 증가 ▲비생산일수 7.42일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체형 불량으로 인해 한배새끼수 감소·수태율 저하 등이 발생하던 기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관련 기술에 대해 영농기술 등록을 완료했으며, 특허 3건 출원 및 기술이전도 마쳤다. 현재 민간기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여가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기관은 향후 3년간 여가친화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농기평은 ▲가족친화데이 운영 ▲선택적 복지제도 ▲주 단위 유연근무제 ▲육아 제도 활성화 ▲공동어린이집 운영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체력단련실‧직원휴게실 운영 ▲30분 단위 연차 사용 및 저축제도 등 다양한 근무환경 개선과 여가지원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직원들의 일‧여가 균형과 조직문화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에 선정될 수 있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직원들이 꾸준한 성과를 내려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이루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10일 홍천군 서석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수혜농가에는 7개월령 암송아지 1두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홍천 지역의 경우 2012년 첫 릴레이 이후 올해로 아홉 번째 전달식을 이어오며 지역 축산인 상생의 전통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는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운동으로, 2011년 12월 시작된 이래 강원도 내 14개 시·군 97농가에 총 97두의 암송아지가 전달됐다. 강문길 조합장은 “나눔축산운동은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축산인들이 서로 상생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농가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1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화순군 축산인 한마음대회 및 적벽 축산물브랜드 할인대전’<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 축산인의 단합과 소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래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주형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장 등 축산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화순축협은 4년 전 출시한 적벽한우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등 대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적벽흑염소탕 신제품도 개발해 양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적벽 축산물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축협은 앞으로도 우수 축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 중심 정책을 펼쳐 축산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개회식 후 진행된 적벽 축산물 브랜드 할인대전에서는 한우와 돼지고기 등을 대폭 할인 판매했으며, 30구 계란 5천판을 한정해 한 판당 1천 원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17일 조합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축협 문화센터 아름다운봉사단 남순여 회장과 회원 20여 명, 축협 임직원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천kg는 대한한돈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오형규)가 제공한 240kg, 약 500만 원 상당의 한돈과 함께 관내 6개 동 소외계층 180가구 및 복지시설 3곳에 전달됐다. 원주축협은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에는 학성동 소외계층 8가구에 연탄 2천4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훈 조합장은 “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한돈협회 원주지부가 함께해 더 큰 온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13일 NH서울타워 앞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사진>를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4천포기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진경만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서울본부 맹석인 본부장, 서울축협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는 강서구청과 NH서울타워 인근 행정센터, 지역 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됐다. 맹석인 농협 서울본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이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축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경만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울축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