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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동 불안 대응…축산물 가격·비료 수급 관리 강화

계란·닭고기 할인 확대·수입 확대 추진...비료 수급 안정 총력·퇴비 활용도 제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인에 대응한 축산물 가격 안정과 비료 수급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점검 결과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과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계란과 닭고기 등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4월 2일부터 추가 할인행사를 시행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 차질이 예상되는 계란 물량은 태국산으로 대체해 도입하기로 했다. 총 224만 개 규모의 물량이 4월 중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으로,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료 수급 역시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같은 날 별도의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 비료 업체 재고를 확인한 결과, 현재 확보된 물량과 원자재를 감안할 때 최소 7월까지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와 재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상황을 계기로 비료 사용 관행 개선에도 나선다. 실제 필요량보다 약 20%가량 과다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되는 화학비료를 줄이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비·액비 사용 확대를 유도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양 분석 기반 시비 처방과 기술지도를 확대하고, 가축분뇨 퇴비 성분을 반영한 맞춤형 비료 사용 기준도 마련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중동전쟁 등으로 대외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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