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촌진흥청이 시비처방서 발급을 위한 ‘흙토람 시스템’ 자료 입력시 가축분뇨 액비 살포 대상 경작지 소유 농가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나 이미 액비 살포 시즌에 돌입한 시점에서 갑작스런 행정 요구에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7월 31일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토양검정, 가축분뇨 성분검사,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등을 위해 흙토람 시스템에 입력하는 농업인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를 필수로 하되, 5년동안 보유가 가능토록 지침을 마련해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자체별로 흙토람 시스템 입력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 여부나 보유기간 등이 다르게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침을 인지하지 못한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 등 대부분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이 농진청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동의 자료 등을 사전에 확보 하지 못해 시비처방서 발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자체들이 액비 살포시즌 돌입과 함께 시비처방서 발급 요청이 접수되는 시점에서야 뒤늦게 해당 내
[축산신문 기자] ▲이인복 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한국축산환경학회장)의 부친 이흥구(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님=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2층). 발인 20일.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최윤근)은 올해에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나눔축산운동을 확산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조합 설립 이념을 실천했다. 보령축협은 지난 3일 보령시청에서 나눔축산운동 사랑나눔 행사<사진>를 갖고, 김장김치와 라면, 만세보령쌀 등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령시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보령축협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축협 임직원을 비롯해 관내 부녀회와 축산 관련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라면과 쌀을 준비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을 통해 보령시에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윤근 조합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조합의 당연한 책무”라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큰 올겨울,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포상심사위원회(위원장 한태호 수석부회장)’를 열고,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현장에서 헌신해 온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격려하려는 목적이다. 2021년 제정됐다. 2022년부터는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 공공수의업무 전반으로 확대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1월 10일~11월 28일 지역수의사회, 산하단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 등으로부터 공개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엄정한 평가를 통해 국가직 1명(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시·도 2명(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동물위생시험소 2명(권오성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 라도경 인천시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리과장), 시·군·구 1명(이오순 충남 논산시 축수산과장)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발했다. 시상식은 국가 동물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2026년 1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방역 공무원 수의사에게 깊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장창영)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나눔축산운동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논산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사진>했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8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논산시 집중 모금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 1천만원을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전달했다. 논산시는 이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시정을 목표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행사를 열고, 관내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성금을 모금했다. 논산계룡축협 역시 행사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논산계룡축협은 매년 논산시에 성금을 기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논산시는 이날 모금된 성금을 관내 읍·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성문 기자]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 1일과 3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축산물프라자 동대구IC점과 침산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잇따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축산농협이 매년 추진해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자치단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해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생활물자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동대구IC점에서는 1천50kg, 침산점에서는 1천400kg 등 총 2천450kg의 김장김치가 준비됐으며, 해당 김치는 대구 동구청과 북구청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성문 조합장은 “조합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구축산농협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일 조합 축산물플라자에서 서귀포시축협 산하 6개 부녀회 회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돈까스 나눔’<사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연말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축협 산하 6개 부녀회 회원들과 임직원 30여명이 정성껏 만든 돈까스를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서귀포시축협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인데 그중 고추장 나눔, 마늘장아찌 나눔, 지역노인복지 기관 급식 지원 등 각 지역별 부녀회별로 다양한 나눔 활동 및 봉사를 통해 지역내 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지역농가와 함께 성장해 온 축협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녀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 서귀포시민들과 늘 함께 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연맹, 베스트 집유장에는 ‘매일유업 청양공장’ 선정 경상북도 지자체상 수상...위생·안전 넘어 안심 축산물 총력 해드림엘피씨와 한강식품, 그리고 매일유업 청양공장이 2025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은 지난 2017년에 시작됐다. 이번이 9년차다. 2025년에는 우선 총 165개 작업장(포유류·가금류 도축장, 집유장)을 대상으로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후보 업체를 선별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연도별 가중치(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 점수를 반영해 1차 업체를 선정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를 실시했다. 결과, 2025년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영광은 포유류의 경우 해드림엘피씨, 가금류는 한강식품 품에 안겼다. 해드림엘피씨는 HACCP증진상(한국소비자연맹 회장상)도 받았다. HACCP증진상은 도축장·집유장 중 축
양 창 범 박사 동물영양학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때쯤 회사 또는 특정 산업에 대해 결산을 한다. 경제학에서 결산이라고 함은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발생한 모든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고 정리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계 절차를 의미한다. 그리고 더 큰 의미로는 특정 산업 전반에 대하여 지난해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본 글에서는 후자의 의미를 담아 우리 축산업이 2025년에 어떻게 진행되었고, 향후 무엇을 중점적으로 발전 또는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한우산업이다. 제일 큰 성과로는, 우여곡절 끝에 제정된 한우산업지원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 것이다. 향후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 정비와 실체적 운영이 중요할 것이다. 그 밖에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중동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과 호주 등에서 이상기후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쇠고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비프플레이션(Beef-Flation)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고기 역시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농가 입장에서는 환율 상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교육내용 및 교구에 대해 보완 통해 사업 내실화 추진 2025년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진흥회가 낙농가를 강사로 양성하여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2명의 강사들이 전국 22개 지역 94개교, 575회에 걸쳐 총 1만2천765명의 초등학생을 만났다.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 10개 지역 54개교, 18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지역 84개교, 396회로 확대된 바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운영,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69점을 받아 호평을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은 “우유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우유급식 희망자가 증가했다”며 매년 교육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평을 내놨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낙농가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58점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낙농진흥회는 만족도 실
사료비 절감·고급육 생산…농가 경영안정 전략 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티엠알(TMR)연구회와 함께 지난 11일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농장 사례 및 발효사료 제조기술’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우 농가의 관심이 높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발효사료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우마이스터, 사료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우수 농가 등 한우산업 전반의 주요 주체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전수 거점농장인 대전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30년간 축적한 자가 TMR 제조 경험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석청농장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남원 맛다이농장 박현민 대표는 도입 초기 시행착오와 함께 사양 성적 개선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학술 발표에서는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미생물 활용 발효사료 제조 기술 개발 및 급여 효과’를 주제로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울 박사는 ‘근내지방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지난 5일 경기농협(본부장 엄범식),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지부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축협 임직원과 인천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경기농협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장김치 1천kg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인천시 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조규중 조합장은 “인천축협은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을 맞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