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맛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저지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린다. 서울우유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였으며, 현재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하고 집유한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무려 58%에 달하며,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또 국산 저지우유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원유의 맛을 극대화했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실습. 베트남 정부 소속 수의사 공무원 15명이 지난 10월 13일~26일 2주간 우리나라 수의관련 기관을 방문, 수의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연수는 한국-베트남 ODA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2022년 10월~2025년 12월)’ 일환이다. ‘1차 역량 강화 사업(2014~2018)’에서는 베트남 NCAD가 하노이 도심에 있는 협소한 부지에서 현재 넓은 부지로 신축·이전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축이 돼 지원했다. ‘2차 역량 강화 사업’은 실험실 리모델링, 동물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기증, 현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든 부문의 사업 수행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11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NCVD에서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1차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2차 연수에서 현장체험 연수단은 검역본부 등 정부기관, 민간 병성감정기관, 동물약품 회사 등을 방문, 우리나라 수의시스템 전반을 학습했다. 특히 검역본부에서는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조류 질병 ▲해외 전염병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1일 사천시청 분수광장에서 ‘제9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천시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축산의 소중함과 생명사랑의 가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표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동물과 함께하는 사천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상상력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사천축협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아이들이 축산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사천축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축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천축협이 주도하는 이러한 행사가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미술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김춘우 기자]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회장 방대섭)는 지난 24일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청년한돈인 발대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방대섭 전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지부장들이 대거 참석, 차세대 양돈지도자 조직의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한돈산업을 위한 역할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전북 청년한돈인분과위원회 노건우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한돈인들은 첨단화 · 전문화 되고 있는 한돈산업 환경 변화 및 기술에 적극 대응을 통해 농업 농촌경제의 중추이자, 식량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방대섭 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는 청년한돈인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세대간 화합의 노력을 통해 한돈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전북 한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주=김춘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는 오는 11월 5일 대전 서구에 있는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9차 임상 컨퍼런스를 열고, 소 임상수의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컨퍼런스에서는 방역정책, 수정란 이식, 보툴리즘 임상 사례, 대동물 수의사 삶, 신생송아지 포유 거부 해결, 번식성적 개선 방안 등이 발표된다. 컨퍼런스 후에는 2025년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전시부스를 방문해 스탬프 완주 시에는 경품행사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소임상수의사회는 “여전히 질병에 의한 소 농장 생산성 저하 피해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가 효율적 질병관리 등을 전달해 소 산업과 소 임상수의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21일 통영축협 대회의실에서 관내 염소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염소조합원 그룹컨설팅’<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급성장 중인 염소산업의 사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농가의 사양관리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통영축협 관계자와 지역 염소사육농가가 참석했으며, 농협사료 R&D센터 안준상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염소산업의 최신 동향과 사양관리 기법을 공유했다. 안 박사는 “염소산업은 소비 증가와 고급육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표준화된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사료는 ‘명품안심염소 시리즈’를 비롯한 고품질 사료 제품군을 소개하며, 염소의 성장 단계별 특성과 개량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급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농가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당호 지사장은 “이번 컨설팅은 농협사료와 통영축협, 염소농가 간 상생협력의 출발점이자 실질적인 지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 컨설팅과 품질 중심의 사료 공급으로 염소산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오픈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첫날부터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체험형 콘셉트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왼쪽)이 김민수 본부장과 함께 도드람팝업스토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패러다임 전환' 선언 초소형 정제...장기 처방에도 효능 안전 확보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센터필 시리즈’를 개발, 반려동물 심장질환 관리에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센터필 시리즈’는 케어사이드가 6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하고, 현창백 박사와 협업해 국내 최초 4제(Pimobendan / Enalapril Maleate / Torsemide / Spironolactone) 복합제 신약으로 출시된다. ‘센터필 시리즈’는 ‘개의 심장, 그 모든 단계에 완벽하게 맞춘 치료 솔루션’ 이란 슬로건 하에 심장의 병태생리 진행 단계(수축력 저하 → 후부하 증가 → 체액정체 → 구조적 리모델링)에 따라 4가지 제품을 단계별로 병용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각 제형이 ‘병용 최적화 비율’로 설계돼 중복 처방없이 단계별 전환이 용이해 4종의 의약품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반려견의 체중·복용 순응도를 고려한 초소형 정제이어서 추가적인 분쇄·배합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장기 처방에도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했으며 동물병원의 처방과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특허를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운영하는 ‘밀크마이스터대학’이 2세 낙농 경영인과 젊은 낙농인들사이 소문을 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첫 강의를 시작한 ‘밀크마이스터대학’은 지난 14일 대전소재 하림중앙연구에서 제4회 교육을 온라인과 동시중계로 진행<사진>됐다. 이번 강연의 첫 시간에서 농협젖소개량사업소 육종검정팀 이석현 박사는 ‘우리 목장에 맞는 계획교배’를 주제로 국내 젖소개량의 현황과 개량 지표 분석 방법을 바탕으로 한 각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유전적 효율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개량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대현회계법인 이이건 상무는 ‘목장 경영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적 승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세무·회계 관점에서의 목장 경영 리스크 관리 및 2세 경영 체계 전환의 실질적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농가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과 세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을 전했다. 축우PM 감동근 박사는 “밀크마이스터대학은 낙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낙농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전문 교육을 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미래정책부회장(사무총장 겸임)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28대 대한수의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직선제로 치러질 예정(잠정확정)이다. 우 부회장은 건국대 수의과대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대한수의사회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이 줄곧 대한수의사회에서 근무하며 수의사처방제 도입,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시행,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수의학교육인증제 정착, 수의대 신설 저지 등 수의사 권익확보와 수의권 확립에 힘써왔다. 우 부회장은 ‘동물의료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수의사를 위한 삶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선거일정에 따라 이달 3일부터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월 27일 광주광역시 소재 기러기 사육농장의 검사결과,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되어 ‘가축질병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격상되어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도내 AI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도 ‘가축전염병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기존 방역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로 격상하여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유관부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소를 상시 운영함과 동시에 산란계 밀집지역과 대규모 가금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해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여부 등을 엄격히 관리한다.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도내 소규모 농장(180호) 대상으로 방사사육 여부 등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방역이 취약한 가든형 식당(20개소)에 대하여 28일부터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빈틈없는 방역에 나선다. 아울러, 심각 단계에서는 가금농장 등 축산관계자의 모임 행사는 금지하도록 조치하고, 가금농장에 대하여는 사람, 차량 등에 의한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육계(5일)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최초로 ‘저탄소 및 지속가능 양봉산업’의 후계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저탄소양봉학과’ 석·박사 과정이 신설된다.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는 지난 10월 29일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신설 대학원 저탄소양봉학과의 발전 방향과 향후 산·학·관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태주 총장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정철의 저탄소양봉학과장, 길의준 전략평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봉산업 분야는 우리 대학이 이미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저탄소·친환경 특성화 학문분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경북도와 안동시 등과 협력해 실험·실습 부지를 확보한다면 실질적 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호 회장은 “우리 양봉산업 후계 인력 양성이야말로 양봉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의 디딤돌”이라며 “학연산 협동과정으로 개설된 경국대학교 저탄소양봉학과가 국가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철의 학과장은 “저탄소양봉학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양봉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