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안덕부녀회는 지난 21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나눔’<사진>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저 안덕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 20여명과 서귀포시축협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이번 고추장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안덕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를 수확해 말리고 빻아 준비한 것으로, 재료 준비부터 고추장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이 회원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졌다. 고추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안덕부녀회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부녀회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게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 여성회는 지난 7일 스마트가축경매시장에서 2025년도 여성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회의 종료 후 순천만 일원에서 워크숍<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조합 발전에 기여하고 대외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여성회원 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통해 조합사업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기총회는 ▲여성회 임원 소개 ▲우수회원 감사패 전달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조합 내 여성회의 역할 강화와 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총회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여성 조합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축산 발전 방향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순천만 습지 등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농축산업과 환경친화적 조합 구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창영 조합장은 “논산계룡축협 여성회는 조합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조합원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12일 화순축협이 개최한 ‘제1회 화순군 축산인 한마음대회 & 적벽 축산물 브랜드 할인대전’에서 홍보부스<사진>를 운영하며 지역 축산농가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축종별 맞춤사료 제품 전시, 사양관리 상담, 사료 원료 품질 안내 등을 진행하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축산농가들은 “사료를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농협사료의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적극 활용해보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협사료 전남지사 관계자는 “지역 축산농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강화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다수의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입상을 함으로써 개량·사양관리 분야의 핵심 협력 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농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사양관리 지도를 진행하며 고급육 생산 기반을 강화해 왔다. 사양 영양 밸런스 조정, 생육 단계별 맞춤 사료 프로그램, 조사료 품질 개선 컨설팅 등 실효적인 서비스로 농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대회 출품 개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고급육·우량한우 부문에 출품된 다수의 농가들이 “사료 급여 체계와 영양 외줄기를 잡아준 농협사료의 기술 지원이 고급육 생산과 체형 균형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사료 전남지사 관계자는 “한우 품질의 기본은 올바른 영양 설계와 체계적인 사양관리에서 시작된다”며 “농가 한 곳 한 곳의 생산성과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회장 신화식·충북낙협장)는 지난 18일 충북낙협 회의실에서 공동구매 참여 조합장 및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수급 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올해 국내산 조사료(볏짚) 수확기 동안 이어진 잦은 강수와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수입 조사료의 대체 짚류 역시 컨테이너 부족과 물동량 감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련됐다. 신화식 회장은 “올해 볏짚 생산량과 품질이 유례없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요가 가장 많은 미산(미산지) 짚류도 컨테이너 부족으로 제때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료공동구매 주관조합으로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구매 조합에 대한 안정적 조사료 공급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조사료 부족 문제로 타 지역 조합의 문의가 많지만, 공동구매 참여 조합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SF·구제역·AI 소독효력 입증…환경영향평가 완료 ’더파워킬블루액’, 럼피스킨 매개체 파리 예방살충 퓨오바이더스(대표 이광동)가 내놓고 있는 친환경 소독제 ‘팜에버액(Farmever)’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팜에버액’은 무수시트로산, 말산 등 유기산과 티몰을 주성분으로 한다. 무수시트로산(무수구연산)은 감귤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산성 상태를 유지해 pH를 낮추고,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바이러스 외피·캡시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낸다. 말산은 사과 등에 많이 들어있다. 금속이온과 결합해 세균 성장을 막고 ASF·구제역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한다. 티몰(백리향 정유 추출물)은 지질 친화적 구조를 통해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외피를 손상시킨다. 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소독효력을 입증받았다. 유기물이 많은 조건에서 권장희석배수는 ASF 70배, 구제역 150배, 조류인플루엔자 160배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완료, 친환경성을 확인했다. 액제인 만큼, 물에 잘 녹고 사용이 편리하다. ‘더파워킬블루액’는 럼피스킨 매개체 예방 살충제다. 액상제형이다. 디노테푸린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동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할랄 인증 한우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중동지역 인플루언서 및 UAE 대학 졸업생 등 30명을 초청해 ‘UAE에서 매력적인 할랄 K-푸드(Attractive Halal Korean Food in UAE)’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UAE,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아프리카 출신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K-Food Supporters)가 참여했으며, 한국 K-푸드·K-스마트팜 기업, 현지 유통업계, 한식 셰프 등이 협력해 다양한 K-푸드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시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10월 31일자로 UAE에 처음 수입된 ‘할랄 인증 한우’였다. 할랄 인증은 도축부터 수출까지 UAE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처음 맛보는 한국산 한우에 대해 “부드럽고 품질이 뛰어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첫 공개가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9일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토종닭 산업의 고유 가치와 특수성을 반영한 환영할 만한 조치”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쇠고기 분야에서 한우와 육우를 분리해 자조금을 운영하는 사례처럼, 닭고기도 토종닭과 육계를 별도 품목으로 인정하는 조항을 담아 오랜 산업계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급 조절 수단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어 수매·비축 어려웠지만 신설된 조항(안 제23조의2)은 수급 불안이 예상되거나 이미 진행 중일 때 자조금으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수입되지 않는 대한민국 고유 품종으로, 시장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법안은 토종닭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발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국회와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지원하고,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11월 18일 전북대 본부에서 ‘공공–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반 농생명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 성장과 전문 인재 양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농생명 분야 첨단 융복합 기술 공동 연구개발 ▲AI·농업로봇·슈퍼컴퓨팅센터·농생명 소재 등 공공데이터·연구시설 공동 활용 ▲학연 협동 석·박사과정 운영을 포함한 전문 인재 양성 ▲기관 간 교류·네트워크 확대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주관으로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농생명 혁신 공개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농업 인공지능 전환 전략(AX) ▲피지컬 AI 농생명 적용 사례와 전망 ▲피지컬 AI 기반 기술 산업화 사례 등이 발표됐으며, 산·학·관·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실물 인공지능을 농생명 산업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대학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이 정부 적극행정의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 중 축산·방역분야 사례가 3건 포함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본부 및 소속기관이 추진한 100건의 적극행정 과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2건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평가, 국민투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 8건, 장려 8건을 선정한 것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축산 분야 정책은 우선 AI 예측모델 정교화 및 정책 반영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고병원성 AI 예측 정확도를 한층 높여 위험도 기반 사전 방역을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방역비 절감, 규제완화, 효율적 자원 배분이 기대된다. 또한 ASF 위기단계 발령 체계를 개선해 도축 및 출하 제한기간을 현실화,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수요지 중심의 집중 방역 구현이 가능해진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83억원의 손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세계동물보건기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케이(K)-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식량안보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K-농정협의체는 농업·농촌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소통체계로, 현장 농업인·업계·소비자·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플랫폼이다. 식량소분과는 식량안보 강화, 논 타작물 확대 등 식량 분야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식량 자급 목표 재설정을 위한 식량안보 지표 개발’ 연구용역의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위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용역은 ▲국가 식량안보 수준을 객관·종합적으로 측정할 지표 개발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평가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정부가 설정한 식량자급률 목표는 2027년 기준 55.5%. 그러나 실제 자급률은 2022년 기준 49.3%로, 밀·옥수수 등 주요 곡물 자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참석 위원들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의 농업 구조와 국제 환경을 함께 반영한 지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AI, 3개 혈청형 등장 이례적 상황 자율 차단방역·집중 소독이 최후의 방어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임 방역정책국장으로 임명된 이동식 국장은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 중심의 높은 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농장 밖이 모두 오염되었다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방역해선 절대 질병을 막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동식 신임 방역정책국장으로부터 현재의 방역 상황과 방역당국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동식 국장은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존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야생조류에서 H5N1, H5N6, H5N9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한 해에 3개 혈청형이 동시에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러스의 확산 방식과 돌연변이가 예년과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로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파주 토종닭 농장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농장 6건, 야생조류 10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여기에 겨울 철새 유입도 급증했다. 최근 조사 결과 국내 도래 철새가 133만수로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식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