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은 지난 16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2025 유자골고흥한우경진대회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김종암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유자골고흥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 한우의 명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흥 한우의 브랜드 가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에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1·2·3부 등 5개 분야에 총 55두가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식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단이 자질·품위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입상축 15두를 선정해 시상을 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챔피언은 송기점 농가(대서면)가 출품한 경산우가 차지했다. 경진대회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내역은 ▲암송아지=김지훈(금산면) ▲미경산우=김민주(남양면) ▲경산1부=장경진(풍양면) ▲경산2부, 챔피언=송기점(대서면) ▲경산3부=신창식(포두면)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2부 조합원 한마당잔치인 조합원 한마음대회에서는 조합원 장기자랑, 초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2025년 조합원 한마음 전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년 남양주축협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3일간에 걸쳐 화성 제부도와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난 16일 와부·조안지역조합원, 17일 화도·수동·진건지역조합원, 19일 중랑·구리·미금·진접·오남지역 조합원들이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화합을 다지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결의했다. 한마음대회 기간 조합에서 마련한 관광버스를 이용, 이동해 화성 궁평항 서해랑 케블이카를 타고 제부도에 내려 제부도 관광 후, 제부도 바다향기 수목원을 관광하고 점심식사 후 집으로 돌아갔다. 비가 오는 17일에는 제부도에 소재한 100년 역사를 지켜온 국내 유일의 서커스 단체인 동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오랜만에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하게 됐다. 남양주축협은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축협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축분뇨 처리는 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대두되면서 수원축협이 화성호 간척지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준공<사진>하고 축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가게 됐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서신면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시·도의원, 농·축협 조합장, 유관기관 임직원 및 수원축협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추진 및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퇴비·액비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로도 재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시설이다. 경기도 화성특례시 서신면 일대에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70%, 도비 3%, 시비 7%, 수원축협 20%)을 투입해 건축면적 5천156㎡, 시설용량 170톤/일(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로 건립됐다. 수원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3차례에 걸쳐 각 지역별·축산계별로 2025년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연천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강화도에서 시작한 전이용 대회는 18일 전곡·청산지역 조합원을 끝으로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기간동안 조합원들은 인천 강화도, 춘천 삼악산, 인천 월미도,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안산 오이도, 옹진 무의도,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등에서 화합을 다지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결의했다. 이번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각 지역의 비상임이사와 축산계장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철호 조합장은 13차례 전이용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지역이사와 축산계장을 중심으로 전이용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법원리지역 조합원들은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한 식당에서 전이용대회<사진>를 진행한 가운데 법원지역 민태용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파주연천축협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사업 규모 3조원을 달성하고 전국 축협 가운데 높은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조합이다. 이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내실 경영을 함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사진)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최근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번 사후 심사는 국제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진행됐으며, 군위축협은 윤리경영 체계, 내부통제 시스템, 임직원 청렴교육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조직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인증제도이다. 군위축협은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지속적인 사후 심사와 갱신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사후 심사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실행 및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박배은 조합장은 “이번 사후 심사 통과는 전 임직원이 함께 청렴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고 삼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은 조합원들의 축산 산업 최신 동향 파악과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 견학<사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일과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순정축협 조합원 150명이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최신 축산 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을 선보인 국내외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스마트 축산 시스템, 환경 친화적 사육 방식, 질병 예방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남상국 조합장은 “미래 축산업을 위한 현장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며 “순정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축산 기술을 습득하고 경쟁력을 갖춘 축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은 조합원 한우 사육 농가의 번식 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한우 자가 인공수정용 액체질소통 지원사업’<사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량 한우 개량을 통한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지난 8월 14일 순정축협에서 실시한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이수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보급됐다. 액체질소통은 소의 정액을 안전하게 보관해 인공수정에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장비로, 한우 경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국 조합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한우산업을 지켜온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조합원들이 스스로 한우 개량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농협 설악수련원에서 선도조합원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위탁교육에는 농협대학 전 고태순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양주축협의 성공은 어디서 오는가’란 주제로 조합의 성공과 실패 및 조합원과 임직원의 소통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농협의 경쟁력 이해,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조합원의 자세에 대해 상세하게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당연하지만 몰랐던 조합원의 의무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현재 우리 축산업은 국제시장 개방 확대 및 축산환경규제강화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 하지만 양주축협은 조합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동반자이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함께 발전하는 조합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파주시 천호목장(대표 이천호)이 출품한 젖소 ‘덕현 킹덕 사이드킥 641호-ET’가 최고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특히 아비 ‘왈넛론 사이드킥’과 어미 ‘덕현 GW 앳우드 킹덕 534호’사이 22년 5월 25일 출생한 이 젖소는 예각성이 우수한데다 290일 착유한 원유량이 1만4천956kg으로 산유능력도 뛰어나 3세 경산우 최우수와 인터미디어트 챔피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 각 부문 최우수 출품번호와 목장·대표명은 ▲1부(101)=노곡목장(최명회) ▲2부(212)=이시돌목장(경병희) ▲3부(301)=참이슬목장(김창하) ▲4부(401)=석준목장(강신봉) ▲5부(504)=근선목장(곽형근) ▲6부(602)=세븐목장(조정현) ▲7부(701)=푸르내목장(유한상) ▲8부(804)=이시돌목장(경병희) ▲9부(903)=이주목장(이완주) ▲10부(주니어 베스트 쓰리 피메일)=동남부센터 ▲11부(1105)=토끼실목장(박찬훈) ▲12부(1206)=경연목장(이종률) ▲13부(1307)=천호목장
알 생산 중심서 외면받던 시절, 산업화의 첫걸음 수입 개방과 AI 질병 파동 속 위기와 기회 교차 웰빙 수요·가공식품 확산 등 힘입어 성장 가속화웰빙 가속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통적인 농가 부업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느덧 한국인의 식탁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오리 산업. 오리 산업은 타 축종에 비해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급변하는 사회와 소비 트렌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진화해왔다. 오리 산업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장을 해왔는지, 오리 산업의 역사를 정리해보았다. ◆태동기 (1960~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오리 사육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뤄져 왔다. 고대 문헌 등에서 오리를 길렀다는 기록이 발견되고 있으며, 과거 농업 사회에서 논밭의 해충을 잡는 데 오리를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아닌 ‘오리 산업’의 본격적인 시작은 1960년~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당시만 해도 오리는 닭, 메추리와 함께 알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곤 했다. 알 생산을 주된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정작 오리를 고기로 이용하는 것은 제한적이었고, 알 생산을 마친 늙은 오리를 고기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개랑된 양
일제강점기와 전쟁 속 사라질 뻔한 재래닭, 다시 태동 1980~90년대, 유전자원 수집·품종 연구로 기반 마련 웰빙 트렌드와 ‘우리맛닭’ 보급, 고부가가치 산업 확장웰빙 확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토종닭 산업의 역사는 단순한 축산의 역사를 넘어, 식량 주권과 고유 유전자원을 지키려는 노력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비슷한 듯 하지만 토종닭 산업은 육계 산업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으며, 지금의 산업이 유지됨에 있어서 부단히 많은 노력이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토종닭은 한우와 함께 자체적인 종자를 보유하고 산업화에 성공한 몇 안되는 가축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토종닭의 수난기 (일제강점기~1970년대) 일제강점기에는 생산성 높은 외국 품종 닭이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재래닭의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해 토종닭의 개체수는 크게 감소하며 멸종 위기에까지 처해졌다. 전쟁 이후 나라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가금산업도 발전을 이루기 시작됐다. 1970년대 들어 미국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금류 품종이 대량으로 수입되며 육계 산업과 산란계 산업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들 품종은 좁은 공간에서 사료를 먹고 단기간에 크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에 산업용 동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외산 유제품의 무관세 수입을 앞두고 청년낙농인들이 국회를 찾아 국회가 위기에 처한 낙농업을 살리는데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 신민주 감사와 청년회 정헌석 회장 및 청년낙농인들은 지난 10일 국회서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을 만나 국회가 위기에 처한 낙농업에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신민주 감사는 “최근 조사료가격 상승과 소비부진으로 낙농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관세로 외산 우유가 들어오면 우리 낙농업계는 절박한 위기에 처한다. 이에 대응해 낙농업을 살리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의 안정성 차원에서 낙농진흥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전국단위 수급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잉여원유를 정부가 보관해서 남은 쿼터를 청년농가에 장기로 매매하든지 임대해서 지속가능한 낙농을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헌석 회장은 “지속가능한 목장의 현대화를 지원해야지 규제일변도로 가면 농가가 더욱 힘들어진다”며 “낙농이 자율경제로 가면 경쟁력이 없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청년낙농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관세가 시행되면 낙농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