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광호 완주군의원<사진>이 관내 초등학교 우유 전면 무상급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 완주군의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광호 의원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과 평생 기초체력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우유급식 전면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챙겨야 할 과제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대표적 성장기 식품으로, 아동기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국가통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층의 영양섭취 부족 비율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27.5%를 기록하고 있어, 우유 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은 2018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차별 없는 식권리를 보장해왔다. 이제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초등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우유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초등학생 무상급식 전면 도입에는 연간 약 3억7천만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만,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양한 유제품 공급…제도 개선·일관된 정책 기준 필요 학부모단체가 학교우유급식은 아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학교우유급식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선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이날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다만,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를 만나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미성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여건상 우유를 자주 사주기 힘든 가정도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위원들, “우유소비 악영향”…적극 대응 당부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이슈 확산 방지를 위한 우유자조금의 역할이 강조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제1축산회관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중 PR홍보사업의 부정이슈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식물성 대체음료 명칭관련 오표기 모니터링을 통해 6월(22건), 7월(40건)의 정정보도 요청을 했으며,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다룬 보도에 대한 대응기사를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리위원들은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우유소비에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우유자조금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관리위원은 “SNS를 통해 잘못된 우유정보를 접할 때마다 위축하게 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이같은 매체에 노출되면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우유를 기피하게 될까 걱정이 된다. 자조금 차원에서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단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안티밀크 이슈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물가 상승 주범 아닌데도 ‘밀크플레이션’ 보도 확산 최근 일부 언론에서 원유가격이 물가상승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정확한 제도와 현황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원유가격연동제 (생산비 연동제)가 2022년 11월에 폐지된 후 현재 원유가격 결정방식은 2023년부터 시행된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의해 생산비와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상으로 결정되는 구조다. 따라서 생산비가 올랐다고 해서 우유값이 자동으로 오르지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언론과 온라인에서는 원유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사례가 많다. 실제 최근 경제유튜버 슈카도 ‘990원 소금빵’을 선보이면서 고공행진하는 빵값의 원인 중 하나로 높은 원유가격을 지목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2.3% 올랐음에도 원유가격은 2023년 이후 2025년 현재까지 동결됐다. 낙농진흥회 협상 과정에서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음용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오히려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통계청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터당 우유 생산비는 2020년 809원, 2022년 958원, 2024년 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2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관리자 등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제조관리자 등은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서는 조성완 건양대 교수 ‘동물용의약품 제조소의 시설기준과 적용 실무’, 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사 관련 법령의 이해’, 김건국 휴젤 팀장 ‘제조관리자 책임과 역할 및 현장실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제조관리자 등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습득해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11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흑염소 대중화를 위한 간편식 ‘흑염소탕’과 ‘흑염소 떡갈비’ 등 흑염소 가공식품을 출시하고, 출시기념으로 ‘4일간 할인 특판’<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정삼차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들과 조경록 화순축협 적벽흑염소 작목반 회장, 양승구 화순군 흑염소협회 지부장, 공형식 농협축산경제 축산기획유통본부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흑염소 가공식품에 대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화순축협이 흑염소 가공식품에 관심을 가진 배경에는 전국적으로 흑염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 화순군으로 흑염소 도축장과 가공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흑염소 관련 식당 수도 20여 곳이 성업하고 있어, 단일 시군으로는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흑염소 산업의 기반 시설 구축이 잘되어 있다. 이에 화순축협은 이러한 기본적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 6월 전남·북 지역에서 최초로 흑염소 경매시장을 개설하여 월 2회 전자 경매를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총 4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화순적벽흑염소 사업단’을 구성하여
[제공 :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하이퐁시, 원산지 생산이력 추적 가능 시스템 확대 하이퐁 시는 축산물에 QR코드를 부착해 원산지와 생산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 조치는 축산물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방안으로 평가된다. QR코드 기반 원산지 추적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되던 검역 증명 서류를 대체하는 새로운 관리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사육 농장, 생산 일자, 사육 방식(VietGAP·유기), 검역 결과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QR코드 도입으로 기존 방식보다 약 15%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하이퐁 시에서는 계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을 대상으로 QR코드가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푸토(Phu Tho)등 타지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보어 염소 청년 농업인 새 수입원으로 베트남의 젊은 농부들이 보어 염소의 우수한 번식력과 높은 경제성을 기반으로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성공을 이끌고 있다. 보어 염소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품
A양돈장, 승계 증여세 컨설팅 개요 농장 토지와 건물의 담보 대출과 그 외 추가 사업자 대출 및 최근 정부 보조사업을 통한 시설 보조금을 받은 A농장주가 직계비속인 영농자녀에게 당해 사업 및 농장 토지 건물 증여를 희망했다. 영농증여 절세컨설팅 검토 및 방향설정 당해 농장의 토지 건물가액은 약 10억원이며, 해당 토지 건물의 담보대출 잔액은 6억원이어서 순수 증여가액은 4억(10억-6억)에 해당했다. 이는 증여세 감면 한도 내 금액이므로 100% 증여세 감면이 가능하다. 당해 증여는 담보 대출잔액 승계를 조건으로 하는 증여이므로 해당 채무 승계는 양도소득세 대상이고, 이를 감면 받기 위해서는 당해 증여 이후 증여자인 아버지가 증여 이후 양돈업을 폐업하고 이후 5년간 양돈업을 운영할 수 없다. 이렇게 아버지등이 양돈업을 폐업 해야하는 경우 당해 아버지가 최근에 보조금을 받은 것이 있는지, 또 하나는 사업영속을 전제로 사업관련 대출이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농장 증여승계 컨설팅의 핵심 포인트 이렇게 아버지가 양돈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받은 국가 보조금은 당해 아버지 등이 축산업을 폐업하게 되면 환수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축산업 운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상업용 정액 생산을 위한 돼지 기준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해당사자인 돼지 인공수정업계가 반발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정액 등 처리업’에서 사용하는 종돈 또는 번식용 씨돼지의 산육능력 등에 대한 기준 변경을 골자로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검정 종료 체중이 기존의 90kg에서 105kg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상업용 정액생산에 사용되는 각 품종별 일당 증체량(또는 도달일령)과 등지방 두께 등 사료요구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준이 강화<표 참조>됐다. 상향된 검정 종료 체중의 단순 환산이 아닌, 사실상 새로운 기준이 제시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돼지 인공수정업계는 이해산업계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전혀 없었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 한용규 회장은 “축산법 시행령 개정 이전까지 인공수정용 돼지 기준 조정과 관련한 서류 조차 본적이 없다”며 “이해산업계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통행식 행정”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농식품부는 오랜시간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친 결과임을 강조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 미산면 소재 돼지 847두 사육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500m내 2호(1천534두), 500~3km 8호(1만3천20두), 3~10km 51호(11만2천136두) 등 모두 61호(12만6천690두)가 방역대에 묶이게 됐다. 15일 현재 발생 역학농장은 22호, 도축장 역학농장은 287호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천 양돈장 ASF 발생 원인과 관련, 해당농장이 야생멧돼지 발생지점과 인접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집중 호우 과정에서 빗물 등에 의한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이나, 농가의 방역관리 미흡을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인근 군부대 차량에 의한 농장 주변 오염의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다. 연천군에서는 지난 6월19일을 포함해 모두 423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됐다. 최근 검출지점에서 발생 양돈장과 거리는 12.5km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돈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민관 공동으로 마련중인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을 중심으로 한돈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어기구 위원장은 “한돈산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농촌경제의 활력이자 국민 먹거리 안전의 핵심”이라며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도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농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진흥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한우법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키게 됐다”며 “이런 시각에서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 육성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손세희 회장은 “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관하에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OPEN’ 골프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다양한 스포츠 미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SBS Golf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이번 대회 기간 경기장 전광판과 옥외 광고를 통해 도드람한돈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많은 참관객들을 위한 푸드트럭<사진>을 운영, 도드람한돈 삼겹살과 목살구이 약 1천500인분을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