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흑돼지 품종에서 줄무늬 유형의 털이 발생하는 원인을 유전자 염기서열 변이에서 찾고 이를 해결할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돼지 털색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흑돼지는 균일한 털색으로 품종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농진청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개량종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게 줄무늬 유형의 털을 가진 개체를 발견,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흑색은 줄무늬 색보다 우성이기 때문에 줄무늬 변이가 있어도 이형접합체에서는 겉모습이 흑색으로 나타나 외형만으로는 판별하기가 어렵다. 농진청의 연구 결과 털색 관련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 1 수용체(MC1R)’ 발현 조절 부위(promoter)에서 흑색 품종과 적색 품종 간에 2bp 염기서열 변이로 인해 줄무늬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두 품종에서 각각 한쪽의 유전자 가닥을 물려받아 이형접합체(Heterozygote)를 이루는 경우, 흑색 줄무늬가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피시알(PCR) 기술을 활용, 흑색 줄무늬 변이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은 유전자 변이 유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방역본부는 지난 18일 세종시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종시 사회공헌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 인정패를 수여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성과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방역본부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전국 조직을 활용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물품기부, 충청권 ESG 공공협업네트워크을 통한 사회공헌, 도시양봉장 조성 및 주민체험, 지역생산품 구매 지원 및 상생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신규 선정되어 매우 뜻깊고 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민간협업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축산물 이력제 업무 시간의 대폭 단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민간업체와 협업해 ‘DNA 시료카드 자동인쇄기’와 ‘DNA 추출용 캡 레이저마킹기’를 개발, 축산물 이력제 업무 자동화에 활용하고 있다. ‘DNA 시료카드 자동인쇄기’는 축산물이력제의 도축단계에서 이력정보인 바코드‧도축일자‧도축장명‧‧도축번호‧품종‧성별을 시료카드에 인쇄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이 장비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기존 라벨지를 출력해 시료카드에 부착하는 방식보다 소요시간이 최대 91.4% 줄어들고 비용 또한 약 58%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DNA 추출용 캡 레이저마킹기’는 축산물이력제의 동일성검사 단계에서 DNA가 추출.보관된 스크류 튜브의 뚜껑(캡)에 고유번호를 0.6초만에 마킹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이 또한 기존 수기 기록 방식 대비 연간 약 256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새로 개발된 장비는 이력정보 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이라며 “해당 특허기술은 민간에 개방해 지속 가능한 축산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플랫폼 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8일 ‘성공적인 스마트 축사단지 조성을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 축산업계 종사자 등 80여명이 모인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과 농촌 환경과의 공생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윤성은 기반사업부장의 ‘성공적인 축사단지 조성 방안’,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의 ‘간척지를 활용한 친환경 경축순환단지 도입 방안’, 그리고 백금철 지역개발지원단 차장의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축사 연계 방안’이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충남도청 이형구 팀장,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전북대학교 서일환 교수, 팜큐브 박계영 대표)들은 축사의 현안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 조성 및 환경오염 저감방안을 논의하고, 산재된 소규모 축사의 공간 재정비로 농촌다움 회복 및 축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위해 정부와 공사, 민간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이번 토론회가 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18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 200만 원을 성주군(군수 이병환)에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청 군수실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와 이돈문 성주지사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관내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해 지역사회 내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직원들과 함께 이번 기부금 기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23일 고객 맞춤으로 다양한 축산 유통 및 수급 정보를 제공하는 ‘축산유통정보 다봄’을 시범 오픈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해 온 ‘축산유통정보’와 ‘축산물수급지원플랫폼’의 기능을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트로, 다양한 축산 유통·수급 관련 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웹사이트는 ‘축산 유통·수급 관련 정보가 여러 사이트에 뒤섞여 있어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는 데 불편하다’라는 기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됐다. 접속하면 첫 화면에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 ▲종합정보를 선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실시간 경락가격, 유통단계별 가격은 물론 수급 동향과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수급 예측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축산유통정보 다봄’을 검색하면 시범 오픈 중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 유통·수급정보가 필요한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수급 정보 제공 확대를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도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내년도 전략대화위원회(가칭)를 구성, 현장에서의 갈등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업위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3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위원 2명과 위촉위원 19명 등 총 2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농업경영체 기준 재확립 방안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 구축 방향 ▲플라스틱 조화 사용 자제 권고 등 3건을 심의‧의결했으며 ▲대한민국 축산업 생산성 혁신사례 선정 ▲농림해양 치유산업 활성화 방안 등 4건의 안건도 논의됐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은 “현재 농어업‧농어촌에는 쌀 문제 등을 비롯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과제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에 농어업위가 민‧관‧학의 각계각층 관계자로 구성된 전략대화위원회를 만들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농어업‧농어촌의 갈등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지난 17일 ‘연구성과 보도자료, 청소년이 다시 쓰자!’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성과 보도자료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쉽게 풀어내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공모전은 농림식품, 해양수산, 산림임업 3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청소년들이 연구성과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했다. 총 40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전문가 심사와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24’를 통한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총 1천929명이 참여한 결과, 정선고등학교 최서연 학생의 작품이 농림식품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목동중학교 박정민 학생과 해누리중학교 김원재 학생이 수상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전문용어나 어려운 표현으로 작성된 연구성과 보도자료를 국민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
▲안두영 위원장(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내달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중립에 적합한 계란 온‧습도 조사연구’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11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관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위한 ‘가상농장 방역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국민이 더 쉽고 빠르게 축산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이력정보 큐알코드 표시 서비스’와 ‘얼굴 있는 축산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7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