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10월 2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무침피내접종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고, 무침피내접종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세미나 핵심은 한국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무침피내접종 기기 ‘히프라더믹(HIPRADERMIC)’. 히프라더믹은 주사침으로 인한 돼지 스트레스, 이상육, 의원성 질병 전파 문제를 해결한다. 아울러 정량 백신을 정확한 위치에 투여하는 등 백신 효능을 극대화한다. 세미나에서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농장 질병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PRRS백신 ‘유니스트레인 ID’와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마이써코 ID’를 히프라더믹으로 접종했을 때의 질병 예방, 농장 생산성 개선 효과를 데이터와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노상현 사업부문장은 “히프라더믹은 동물복지, 작업자 안전, 백신 효능 증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 기술이다. 세미나는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양돈농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만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염소 요로결석 예방·치료 ‘고통 그만’ 염화암모늄, 결석 예방...DL-메치오닌, 간기능 보조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은 소·염소 결석 예방·치료에 도움을 주는 ‘카우톤’을 출시했다. 결석증은 결정(손상된 상피세포나 미네랄성분)이 침착되고 성장해 결석이 만들어지고, 이 결석이 배뇨기관을 막아 오줌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질병이다. 거세 비육우에서 발생률이 높다. 결석이 발생하면, 요도 털 끝에 하얗게 결석이 붙어있다. 조금씩 자주 오줌을 싸고, 피오줌이 나오기도 한다. 등을 구부리거나 바닥을 구르는 등 고통스러운 행동을 취할 때도 있다. 이번에 에스비신일이 출시한 ‘카우톤’은 염화암모늄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염화암모늄은 정기적으로 사용해 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 DL-메치오닌은 보조적으로 뇨 산성화에 도움을 주며, 간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는 비뇨기계 점막을 보호하고, 비타민D는 칼슘대사를 조절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 해열·스트레스 완화제 ‘지원품목 각광’ PLS 시행 ‘잔류걱정 없어’...가축건강 지킴이 그린팜(대표 최용성)이 내놓고 있는 천연 해열·스트레스 완화제 ‘케르민’이 지방자치단체 축산농가 지원 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르민’은 식물에서 추출한 케르세틴(Quercetin)을 주성분으로 한다.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잔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우수 효능을 갖췄다. 럼피스킨·구제역 백신 접종 후 ‘케르민’을 투여한 실험 결과, 소 직장 내 온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사료섭취량과 유량이 줄지 않았다. 그린팜은 PLS 시행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며, 잔류 걱정없는 ‘케르민’을 찾는 축산농가 수요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요구를 반영, 10여개 지자체에서 ‘케르민’을 지원,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팜은 “올 여름, 무척 더웠을 뿐 아니라 폭우도 자주 내렸다. 여기에 필수 백신 접종도 많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케르민’이 가축건강 지킴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소장 남상섭 교수)는 지난 1일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정기세미나를 열고, 가금 유래 식중독 살모넬라 현황,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양계협회, 산란계협회 등 생산자단체, 업계, 현장수의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송창선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지연 건국대 교수가 가금 유래 식중독 살모넬라를 소개하고 국내 감염 현황을 분석했다. 도리스 뮬러 돌비스(Doris Mueller-Doblies) 엘랑코동물약품 박사는 유럽에서의 종계, 산란계 살모넬라 관리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자 경험과 지식을 제시하며 한국형 살모넬라 관리 등 실질적 해법 찾기에 힘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하 가축분협동조합)이 지난 10일 한국산 가축분 퇴비, 이른바 ‘K-퇴비’의 베트남 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에서 대규모 시범 재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최근 유기질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유기질비료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수입액 기준 약 6.4%로,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약 1/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유럽산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에 힘입어 고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과 가축분협동조합은 한국산 가축분 퇴비가 ‘품질은 같거나 더 좋고, 가격은 같거나 더 저렴하다’는 강점을 직접 입증하기 위해 베트남 달랏 지역에서 현지 농장 및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생산력 비교 실증 재배를 제안했다. 달랏이 위치한 람동성은 고부가가치 작물(채소, 화훼, 커피 등)의 베트남 전체 생산량 약 20~3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베트남 시장이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10월 15일자로 60톤의 가축분 퇴비가 선적되어 시범 수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와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1개소 등 총 18개 기관에 1++ 한우 불고기 139kg(약 500만 원 상당)이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한우협회 임원을 비롯해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정동진 축산과장, 김해시 사회복지협의회 신순재 회장, 박헌태 부회장 등 지역 사회복지계 인사와 내빈이 함께 자리해 뜻을 더했다. 신영태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과 함께 한우를 나누며 한우농가의 사회공헌 의지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양돈종합지원실은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청주 피그스토리 양돈교육농장에서 ‘2025년 부경양돈대학 농장입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조합원과 직원 등 총 7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을 받았다. 피그스토리는 김무열 원장이 운영하는 교육농장으로, 이론 강의와 농장 견학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돈사 설계, 돈군별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다뤄졌으며 다수의 농장 신축 경험과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노하우도 공유되었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농장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그만큼 교육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 개설돼 올해로 2기째를 맞은 ‘부경양돈대학’은 조합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교육을 비롯해 농장입소교육, 양돈전문심화교육, 해외박람회 및 교육기관 연계 연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경양돈농협 관계자는 “급변하는 양돈산업 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인규명·경로추적' 질병 전파·확산 방지 '방역대책 토대' 질병·역학·정책 전문가...2022년 첫 탄생 '총 142명 지정·활동' 구제역(FMD), 고병원성AI,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역학조사관’이다. 역학조사관은 질병발생 현장에서 유입원인을 찾고, 전파경로 등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질병 확산과 재발을 막는다. 향후 방역대책 토대가 된다.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은 지난 2019년 본격 추진됐다. 2020년에는 가축방역 또는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민간전문가(수의사 등)를 역학조사관으로 지정토록 하는 관련법령(가축전염병예방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지정하면 중앙역학조사관, 시·도지사 및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지정하면 시·도역학조사관이라고 한다. 2021년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2022년부터는 교육·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중앙역학조사관 43명, 시·도역학조사관 99명 등 총 142명 역학조사관으로 지정받았다. 최신 기법 반영 교육·훈련 '방역 효율 극대화 총력' 역학조사관은 질병은 물론 수의역학,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 '성과공유·협력공감' 업계, 실험 통해 안전성 입증...병원성 복귀 등 불안전성 제거 DIVA 적용 백신후보주 개발...안전·효과 백신 '한걸음 더 바짝' 안전성을 검증하거나 확보하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ASF 생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주 전파, 병원성 복귀, 체내 잔류, 야외주와 재조합 등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처음으로 ASF 생백신을 상용화한 베트남에서 백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안전성은 1순위 ASF 백신 필수요건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4일 김천 본부에서 ‘제4차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ASF 백신 개발 현황, 성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검역본부에서는 지난 20022년 이후 매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이 4회째다. 이날 서정향 코미팜 연구소장은 “미국 농무부로부터 ASFV-G-ΔI177L/ΔLVR 스트레인(백신주)을 도입해 ASF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스트레인은 일부 유전자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임상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등 동물건강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업 둘러싼 위기와 파고, 입법·예산으로 뚫는다” 국회 정기회가 개회 중이고,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의 책임감이 전과 같지 않지 않을 것이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국제정세 영향으로 국내 축산물 생산비도 덩달아 오름으로써 경영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환경적 책임(냄새 ·탄소 저감, 방역 강화 등)과 기후 악화로 인한 천재지변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그 때문에 국회, 특히 여당 간사에 축산인들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이원택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축산업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농가들을 위해 어떠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에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비 폭등·질병 피해·환경 규제 등 농가 버티기 한계 직면 한우법 현장 안착…필수농자재 지원법·축종별 맞춤법안 추진 탄소중립·방역·수급안정 대책 강화…농가 어려움 국회가 해결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축산인들께 인사 말씀 해주신다면. “먼저 대한민국 축산업을 지켜내고 발전시켜온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방소멸 대응, 청년농 육성·스마트팜 확산에 있어” 국회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새 정부의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활동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야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당이 바라보고 있는 축산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정 의원은 농해수위는 물론,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서 활동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경영 악화·환경 부담 이중고…혁신 입법·정책으로 돌파 AI·빅데이터 활용능력 제고, 축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축방역·자율 수급관리 강화…농가 안정 도모에 총력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서 축산인들에게 인사 말씀을 부탁한다. “추석을 맞아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리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모든 축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개발한 곤충 기반 양돈사료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 사료는 등애 유충을 활용하여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강화한 제품으로 특히 어린돼지(20kg 미만)에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왔다. 사양 실험 결과 이 사료를 급여한 돼지는 시판 사료를 먹인 경우보다 생산성이 8.6% 향상되었으며, 동일한 사료량으로 더 큰 성장 효과를 보였다. 또한 5kg에서 20kg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약 3천200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최근 도농기원과 체결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번 양돈사료 개발 및 보급 성과를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사료의 장점과 경제·환경적 가치를 소개하며 산업 전반의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